소비자 신뢰지수와 정책금리 인하

in #kr3 months ago

포스팅이미지.png
美연준 인사들은 당분간 고금리를 유지하고 연내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제기한다. 그리고 미국인의 현금성자산에 대한 투자는 금리인하를 앞두고 수익감소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ECB(European Central Bank)에 의하면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하지만 완화정책은 점진적으로 시행한다.

  • 필요한 美고금리 유지

美보우먼 연준 이사에 의하면 향후 인플레 완화는 지속될 전망이고 정책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한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연 2%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결국 금리인하가 적절함을 표명한다.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평가한다. 그래도 인플레 압력이 다시 높아질 위험이 있어 당분간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 특히 향후 이민자 유입 관련 강경조치들이 취해질 경우 노동공급이 약화될 수 있으며 노동시장의 팽팽한 수급은 높은 임금상승률을 유도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경제전망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아직은 정책기조 전

환에 신중해야 하며 연내에 금리인하 시작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만일 금리인하가 과도하게 일찍 시작되면 이 또한 인플레 압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한편 쿡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동시에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반영하여 연내에 금리인하의 적절성을 주장한다. 다만 구체적 금리인하 시기는 경제지표 결과 및 전망 등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부연한다. 또한 내년엔 주택 및 서비스 부문의 가격하락 등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완화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하나 아직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美소비자신뢰지수

올해 6월 컨퍼런스보드 美소비자신뢰지수가 100.4를 기록하여 전월(101.3)대비 하락한다. 이는 소비자가 향후 경기 즉 미래경제에 대해 느끼는 불확실성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 美금리인하와 현금성 자산

미국인들은 금리인상 이후 현금성자산 투자를 늘린 상황이며 이달 초 머니마켓 펀드(MMF) 규모가 6.12조 달러(8,445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금리인하가 임박해 이자수입의 감소 가능성이 증가한다. 인플레이션과 세금 등도 수익감소 요인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현금보유 혹은 자금의 새로운 투자처 이동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하락하기 전 다른 자산들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할 점들이 있다고 조언한다.

  • ECB의 연내 추가 금리인하

ECB(유럽중앙은행) 주요 인사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최근의 경제여건 등을 고려한다면 연내 2번의 추가 금리인하가 적절함을 언급한다. 아울러 인플레 완화가 이어진다면 금리는 내년에 2.25%까지 하락을 전망한다. 그리고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파네타 위원은 ECB 금리인하의 점진적 형태 진행을 예상한다. 한편 서비스 인플레가 여전히 높지만 통상적으로 상품 인플레이션에 비해 늦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첨언(添言)한다.

7월 獨소비자신뢰지수

독일(獨)의 올해 7월 GfK 소비자신뢰지수가 −21.8을 기록하여 전월(−21.0) 및 예상치(−18.9)를 모두 하회한다. 이전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나 고물가, 향후 경기 및 소득 불확실성 등이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탓으로 분석한다. 이는 소비심리 회복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