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하 지연의 의미와 평가

in #kr19 days ago

포스팅이미지.png
美연준(FED)의 금리인하 지연(遲延)은 최근 조사를 고려할 경우 합리적 대응이며 보다 정확한 노동시장 변화의 파악의지 등을 반영한다. 그리고 금년 1회나 2회 정도 美금리인하를 전망한다. 美연준의 금리인하는 연착륙 지연가능성 등으로 단기간 내에 시행할 필요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금리인하 遲延 평가

美연준은 실업과 인플레 혹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사이에서 어떤 문제의 해결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것인가의 결정이 중요한 과제다. 과거 유럽조사에선 인플레보다 실업으로 인한 응답자 불만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연구들은 인플레와 실업 가운데 더 피하기 원하는 요인 관련 응답자의 의견은 혼재한다. 이는 연구가 얼마나 극단적인 경우를 가정하는지 여부에 따라 응답자의 의견이 달라진 탓이다. 다만 표준적인 거시경제 여건을 가정한다면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실업을 좀 더 회피하기 원하는 거로 확인된다. 이럼에 따라 최근 美연준이 인내를 갖고 금리인하를 遲延시키는 것은 정당화될 수 있다.

  • 美금리인하 遲延 의미

美인플레(연율)이 경기침체 없이 3% 수준으로 하락하자 2% 목표 달성과 금리인하 조치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다. 그러나 필립스곡선에 의하면 인플레 측정은 과거 임금상승 등의 관성(慣性)적 영향과 미래의 기대치에 따라 달라지거나 노동시장의 상황으로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이에 美연준은 인플레가 하락해도 왜곡(歪曲)현상 여부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위해 유보적 태도를 견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노동시장 둔화요인을 구직(求職)건수와 실업률을 모두 고려해 파악하는 등의 추가노력을 요구한다. 그리고 견조한 노동시장으로 인한 리플레이션 우려도 금리인하 遲延에 영향을 줄 소지가 있다.

  • 美금리인하 횟수 전망

美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에 의하면 경제전망을 고려할 시 금년 1회의 금리인하가 적절하며 인플레 개선은 향후 수개월 더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올해 5월 소비자물가 결과가 긍정적이지만 美정책당국은 인플레가 목표(연 2%)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추가 증거들을 보기 원한다고 부연한다. 아울러 최근 불확실성이 매우 높기에 상황에 따라 정책금리 경로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만일 향후 수개월 동안 경제지표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이에 적합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어떤 행동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美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정책당국

이 좀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어떻게 정책결정을 내리는지 대중으로 하여금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고 언급한다. 또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대중의 기대를 조절하고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에 의하면 올해 5월 인플레 지표는 물가상승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내지만 금리인하를 위해선 수개월 동안 추가 인플레 완화가 필요하다. 다만 최근의 인플레 완화로 금리인하를 위한 움직임이 크게 전진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참고로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 시카고 상업거래소)의 Fed Watch Tool은 금년 2회의 금리인하(9월과 12월. 각 0.25%p)를, 내년 상반기에도 2회(3월과 6월. 각 0.25%p)의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 美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美연준 인사들은 경제데이터에 의존하여 통화정책을 결정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접근방식은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의 불안정성을 유발한다. 실제로 통화정책에 대한 확신의 부족은 주요 국채가격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한다. 특히 1994~1995년 3%p의 금리인상 사이클 이후 연착륙이 가능했던 것은 신속한 금리인하가 중요한 요인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첫 금리인하가 지연(遲延)되면 경기침체 위험의 최소화를 위해 이후에는 보다 큰 폭의 급격한 금리인하가 필요한 부작용도 유발(誘發)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