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얻어 먹은 풍천장어
▲2019년 5월 19일 일요일, 인덕원 풍천장어
친구 결혼은 6월 22일
만난지 60일만에 결혼
인연은 따로 있는 것이다. 초딩때부터 알고 지내던, 그렇게 많이 친하진 않지만 친한 친구의 친구이기도 하고 같이 보낸 세월이 많으니 지체 없이 만나자고 했다. 소개팅이라기보다는 선을 봐서 만난 것인데, 결혼할 분은 처음봤는데 괜찮아보였다. 나이는 친구가 3살 더 많다.(4살인가?)
그래서 얻어먹은 풍천민물장어
사실은 그 골목에서 유명한 곳은 풍천장어보다는 곱창집이긴 하지만, 굳이 장어 비싸니까 곱창집으로 가자는 얘기가 입에서 안나왔다. 결혼해서 부르는 특별한 자리이기도 하고, 굳이 내가 얘기를 하는 것도 그림이 좋아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고심끝에 고른 곳일텐데 거기 말고 다른데 가자고 얘기하기는 힘들었다.
그렇게 결혼하는 친구와 결혼할 분 한명, 내 친구 한명으로 총 4명이 장어집으로 들어갔다.
참고로 맛있었다. 1kg 당 45,000원으로 비쌌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전부가 1kg으로, 남자 한명이라면 먹고도 모자를 것 같은 양이다. 맛은 있지만 내돈 내고는 못사먹는 것이 바로 장어가 아닐까.
비싸서 못먹는 것들
요새는 전복이 양식에 성공하면서 가격도 많이 낮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전에는 전복도 많이 비싼 것 같았다. 내가 내돈 내고는 먹지 못하는 음식들이 있는데,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 대게, 킹크랩
- 랍스터
- 한우
- 전복(이제는 저렴해진 것 같다.)
- 장어류(꼼장어 포함)
- 호텔요리
맛은 분명이 좋다. 하지만 맛에 비해 너무 비싸다. 이번에 먹은 인덕원 풍천민물장어도 그렇다. 그래서 테이스팀이나 먹스팀에는 올리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사준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다. 꼭 결혼식 가야겠다.
인덕원 장어집은 유명한 줄 알았는데, 곱창 가게도 있군요.
장어 비싸지요. ㅠㅠ
유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거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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