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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행, 추억] 가을의 제주, 억새, 그리고 새별오름
바람결에 억새가 휘날라는 것이, 저에게는 김수영 선생님의 '풀'이라는 시를 떠올리게 하네요. 바람이 흡사 다듬고 만지는 느낌이군요. 저도 시간이 될 때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바람결에 억새가 휘날라는 것이, 저에게는 김수영 선생님의 '풀'이라는 시를 떠올리게 하네요. 바람이 흡사 다듬고 만지는 느낌이군요. 저도 시간이 될 때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방금 소개해주신 '풀'을 읽고왔습니다. 시와 함께 영상을 보니 또 색다른 느낌이 있네요 :) 바람에 순응하면서 넘실거리는게 큰 시류에 몸을 맡기는 사람 같기도 하고.. 좋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별오름은 꼭 한번 가보세요 :)
네. 언제 한번 들러서 저도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