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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가족]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 거야

in #kr6 years ago (edited)

첫째에게 그런말을 해준다니
공평한 아버지 인증합니다. ^^
둘째의 귀여움...그건 어쩔수 없죠
제겐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둘째 어릴때
첫째가 에미에게 받은 설움은 옆에서 보기에도 안스어웠습니다.
잘때도 엄마 발밑에서 손끝이라도 발목에 대고 자려다 혼나고.ㅠㅠ
다행히 정감있는 아들로 커 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저는 나름 공평하게 대하려 노력했는데 ㅎㅎㅎ
에미는 힘들다보니 그러지 못해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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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왠지 두루 사랑으로 키우셨을 거라는 확신이 옵니다. 그러니까 다정한 아들로 자랐겠지요. 저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