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스타십트루퍼스에서 얻은 가치관
수 많은 영화들이 내 인생과 가치관에 영향을 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스타십트루퍼스'의 영향은 꽤나 크다.
원작은 밀리터리 SF 류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이 영화의 세계관에서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시민과 일반인(?)으로 나뉘는데,
시민에게는 참정권과 주요권한 및 사회요직 진출기회를 갖고,
일반인은 참정권 및 주요 권한을 제외한 사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권리만 갖는다.
이렇게 시민과 일반인으로 구분 짓는 결정적 근거는 단 한가지.
'군복무를 했느냐 안했느냐.'
밀리터리 SF라서 군복무에 촛점이 맞춰졌지만,
어느 시대 어느 사회이냐에 따라 '의무'는 당연히 달라질 수 있는 얘기.
시민의 의무를 이행한 자만이 권리도 갖는다.
라는 당연한 진리를 이야기 한다.
국회의원이나 사회 요직에 있는 사람들, 그 외 수 많은 사람들이
의무는 등한시한 채 권리만 찾고자 하는 걸 보면..
부잣집 출신이지만 군입대를 하던 자니리코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