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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양달말 농장 조성하기 - 벌통에 계상을 올리다. (화분 채취,호두나무 500주식재)

in #kr7 years ago

귀여운 벌들을 볼때마다
이번 겨울에 얼어죽은 제 벌들이 생각나네요..ㅠ

취미양봉으로 벌을 기르고 있었는데
보온을 약하게 하는 바람에 다 얼어죽었습니다.
이탈리안 종이라서 추위에 더 약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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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불상한 봉이들... 보온이 정말 중요하죠~ 단열재 은박스티로폼 같은것으로도 벌통을 감싸주는것도 방법이랍니다.
겨울뿐만이 아니라 여름에도 단열이 된답니다 그냥 한번 감싸놓으면 그대로 4계절 계속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여쭐게요.^^
벌들이 동사한 것은 추워서 그런것도 있지만
추위를 이기기위해 꿀을 먹고 열을 발산하는 과정에서
결국 저장한 꿀이 다 떨어져 동사했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벌통 안에 꿀이 다 떨어져있었다면 단열보다 먹을게 없어서 굶어 죽었다고 봐야해요 그래서 9월부터 11월까지 충분한 사양을 해주어 겨울에 먹을 양식을 만들어주셨어야합니다. 그양식을 충분히 만들어 놓았다면 벌들은 3월까지 그 양식을 가지고 살수 있습니다. 단열보다 양식의 문제였을듯 합니다. 사실 그냥 벌통채로도 양식만 꽉차면 겨울을 나는수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단열을 더해주는것이고요

꿀이 하나도 없고 소비에 가득 달라붙은 채로 죽어 있더라구요...ㅠ
자연에(?) 가깝게 키워 볼려고 일부러 사양을 하지 않았어요.
꽃가루는 조금 채취해 먹었지만 꿀은 채취하지 않았기에
충분히 겨울을 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벌들이 생각보다 추위에 강하다고 해서
보온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많이 아쉽네요...ㅠ

자연 그대로처럼 토종벌도 사양없이 키우기 힘든세상입니다. 그러니 양봉벌은 더욱이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