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2] 축구
안녕하세요 스티밋 여러분. 오늘도 지난 포스팅에 이어 고아원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런 고아원의 아이들은 한창 자라나는 나이인지라 동화책/만화책을 즐겨읽기도 하지만, 활발하게 뛰노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날 좋은 날이면 밖에 나가 줄넘기를 하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지만, 그중에서 아이들이 제일 즐겨하는 것은 축구입니다.
축구는 우리나라에서만큼 우간다에서도 널리 사랑받는 스포츠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서 우간다 팀을 본 기억이 없으실 겁니다. 아쉽게도 그동안 월드컵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에 “붉은 악마”가 있듯이 우간다에도 국가대표 축구팀인 “Uganda Cranes”가 있습니다.
“Uganda Cranes”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축구 토너먼트인 Council for East and Central Africa Football Associations (CECAFA) Cup에서 무려 13번이나 우승한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며, 1978년 Africa Cup of Nations에서 준우승한 경력도 있습니다.
런 아이들 중에 “Uganda Cranes”를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조용히 품고 있는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놀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저희 RUN은 더 열심히 RUN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