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8 얼렁뚱땅 여행일기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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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 White 이벤트를 처음 지명받을 때는 조금 걱정했으나 진행해보니 상당히 재미있다.
지나간 사진을 살펴보며 그때를 생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인 것 같다.

이제 행사가 끝이 났으니 한 동안 못 올렸던 여행일기를 다시 올리기로 한다.

시판돈에서 가장 많이 들러가는 곳 중 하나인 돈콘(Done Khone)에 짐을 풀고 산책을 나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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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뎃(Done Det)과 연결되는 다리

길이 크지는 않지만 한가롭고 여유롭다. 단지 오토바이가 지나가면 흙먼지가 날리는게 조금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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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변에 논으로 보이는 곳이 많은 데 모두 수확을 한 흔적만 있고 농사짓는 곳이 없다.
여기도 겨울이고 건기라 그런가?

이정도 날씨면 충분히 농작물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변이 강이라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물을 끌어올 수 있을 것 같다.
물의 문제는 아닌 모양이다.

라오스 말을 못하니 현지인들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사정이 있겠지 하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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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논에 병아리랑 송아지들만 여유롭다.

산책을 하다보니 어떤 숙소 벽면에 예쁘게 시판돈을 그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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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인데도 숲이 많고 공간적 여유가 많아서 그런지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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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습니다. 평화롭고도 한가로운 모습들... 잘 보고 갑니다.

네 진짜로 평화롭고 한가한 동네입니다^^

휴식이 필요해서 그런지...조용한곳으로 떠나고 싶네요..

조용한 곳을 찾으신다면 정말 왔다입니다^^

정말 평화롭네요.. ㅎㅎ
사진만 봐도 힐링이.. ㅎㅎㅎ

네 정말 평화롭고 한가하네요^^

저도 이제 여행기 시작했어요 ㅎㅎㅎㅎ
다시 여행가고싶은건 안비밀이죠 ㅎㅎㅎ 한적한 시골같아요
아침에일어나면 염소 소리가 들릴것같은 ㅎㅎㅎ 좋은데요

그러시군요.
기대가 막 됩니다. 어딜까요?
빨리 가봐야겠네요^^

한가롭고 좋네요. 저기서 딸콩이 뛰어놀게 하고 싶다 생각하며 스크롤을 내리다 마지막 사진에서 감탄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게 보아주셔서...^^

돈뎃에도 다녀오셨군요.
저도 돈뎃이랑 참파싹 묶어서 다녀왔는데 너무 좋은 곳이죠.
사람들이 정말 순수하고 착한 곳인데 제가 정말 다시 가고픈 여행지가
라오스랍니다.^^

네 정말이지 사람들이 착하고 순수한 것 같습니다.
벌써 다녀오셨군요^^

나무가 이곳이 라오스다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우리 옛 시골 모습 많이 닮아 있네요. :")
그리고 높은 건물이 없어서 시야가 정말 시원할 거 같아요. 도시에 살다보면 높은 건물이 시야를 막아서 항상 답답하거든요. ㅠ

네 정말이지 우리 어렸을때 모습이랑 흡사합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장아장 돌아다니는 녀석들은 염소인가요 ㅎㅎㅎ
평온해보이는 곳이네요 ㅎㅎ
여행간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

네. 염소, 송아지, 병아리 종류도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