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ot card #2 : 대비밀과 소비밀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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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aog입니다

오늘은 타로카드의 첫 번째 카드가 되는 0번 바보 카드에 대하여
알아보기전 카드에 대하여 간단하게 추가적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78장의 타로카드는 메이저 카드와 마이너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 마이너 아르카나 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아르카나란 비밀이란 뜻으로
즉 대비밀과 소비밀이란 뜻이 되겠습니다.

22장의 메이저 카드는 타로의 철학적이고 근원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머지 56장의 마이너 카드는 메이저 카드를 보조하며
메이저 카드가 품은 4원소적 속성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동양에 음양오행이 있듯이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지수화풍으로
자연현상을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메이저 카드마다 4장의 지수화풍을 의미하는 마이너 카드가
배치되어 메이저 카드의 4원소적 속성을 설명하고 있는것입니다.

즉 메이저 카드를 축으로 4장의 마이너 카드가 춤추듯 돌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아서 웨이트 타로 이전 즉 전통적인 타로카드에서는
마이너 카드는 그 그림이 단순한 도형이었습니다.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 Arthur Edward Waite,
1857년 10월 2일 - 1942년 5월 19일)

즉 파이브 소드 카드이면 5개의 검이 그려져 있는 식이었습니다만

아서 웨이트가 처음으로 마이너 카드에 그림을 그려넣음으로써
소위 모던타로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아서 웨이트 이후 도안되는 대부분의 타로카드는 마이너 카드에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그려 넣고 있습니다.

아서 웨이트가 마이너 카드의 그림을 그려넣음으로써 마이너 카드에
뜻을 새겼다고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웨이트 이전에도
마이너 카드의 뜻은 동일하였습니다.

단지 웨이트가 각 마이너 카드의 해석을 참고하여
그림을 그려넣었을뿐이지요

그림을 그려넣어 뜻과 상징이 풍부해짐으로써 타로리더가 해석하고
공부하기에는 좋아졌을뿐입니다.

사실 타로카드를 어느정도 공부해보면 그림은 그다지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타로리더들은 여러 가지 타로를
쓸수있게되는것이지요

타로카드의 종류와 디자인등의 중요성이 덜해지고
숫자로만 이루어졌다거나 트럼프 카드로도 점을 칠수가 있는것입니다.

그럼에도 시작은 웨이트 덱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웨이트덱이 모던타로의 시초이며 가장 기준이되는 덱이며 또한
가장 신비를 품고있는 덱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역방향 카드를 해석하느냐 마느냐에 관하여
제기준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타로를 해석할 때 카드가 역방향으로 나오면 카드에
반대적 해석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정석 카드가 역방향이면 다소 긍적적으로 긍적적 카드가 역방향이면
꼭 부정적은 아니더라도 다소 부정적 시각으로 해석을 하는것이지요
카드의 도안자 아서 웨이트도 웨이트덱 해설서를 지을 때
역방향을 언급했을정도로 전통적인 해석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굳이 역방향카드를 따로 공부하고 역방향카드가
나왔다고 굳이 그렇게 해석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정방향으로 카드가
나와도 주변카드를 참고하여 긍정을 다소 부정적으로 해석할때도 있고
그 반대도 있기 때문이지요. 리더가 그때그때
해석을 자유로이 해야할 일이지

역방향 정방향을 굳이 해석해서 부정 긍정을 정한다면
이는 해석을 풍부하게 하겠다는
목적에서 벗어나 오히려 제한을 만드는 행위로 봅니다.

다음으로 카드 배열의 문제

스프레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처음배울때는
스프레드가 중요할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이되는 스프레드는
익혀두셔야 합니다. 켈틱크로스 정도 익혀두시면 됩니다.
하지만 타로카드를 공부하시고 카드를 배열해보면서
연구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배열법이란 것은 만드는 대로 만들어지고 얼마든지 그때그때
변형해서 활용할 수가 있다는걸 금방 깨닫게 되실겁니다.

이상으로 두 번째 타로카드 이야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