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arot] 타로카드 #7 : 마이너 카드 1번 – ace of cups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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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카드의 원소는 물이며, 마음속에 있는 감성을 상징합니다. 감정 수용 사랑 정서 우정 배려 연민 동정 이해 선한 마음 여성성 창조성,

인간의 마음이 가진 세 가지 면인 의지와 감성과 생각 중에서 감성을 나타내는 카드가 바로 컵 카드입니다.

구름 속에서 신비한 손이 나와 컵을 들고 있으며, 신의 성령을 의미하는 흰색 비둘기가 가톨릭 성찬에서 쓰이는 떡인 제병을 입에 물고 컵 속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제병에는 십자가 모양이 있습니다, 컵에서는 물이 5갈래로 넘쳐흐르고 있으며 신의 은총을 상징하는 YOD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금색 컵에는 W 혹은 M 이 새겨져 있습니다, 컵에 새겨진 대문자 W에는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W 여성을 의미한다는 것
둘째 M mary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를 의미한다는 것
셋째 M MERCY 자비를 의미한다는 것

컵에 새겨진 M은 마리아를 의미합니다, W는 마리아의 여성성을 의미하며. 세 번째 M은 마리아를 통해 세상에 나온 예수그리스도의 자비를 의미합니다.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는 성배를 예수의 아이를 밴 막달라 마리아라고 묘사하였으나, 사실 전통적으로 성배는 예수를 낳은 성모 마리아를 의미합니다. 성배는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포도주를 마실 때 사용하였으며 십자가에서 고난받으실 때 피를 받은 잔을 말하는데 이 성배가 예수그리스도를 잉태한 성모마리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카드입니다, 개인마다 해석은 달리하겠지만 제가 보기에 이카드는 신의 성령으로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의미하는 카드로 보입니다. 다섯 물줄기는 세상의 5대양을 의미하여 그리스도의 자비가 세상 전체에 퍼질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감성 수용 사랑 정서 우정 배려 연민 동정 이해 선한 마음 여성성 창조성 등등, 이러한 느낌들이 성령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요? 수용적이고 여성적이고 선하고 착한 마음들이 신의 성령이라는 걸까요?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해 봅시다 사람들은 선한 사람은 고통받고 악한 사람은 크게 형통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러한 일이 쉽게 볼 수 있고 힘 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크게 억압하며 그 억압과 착취를 통해 부자는 더욱더 부자가 되고 권력자는 그 특권이 끝이 없습니다.

저 북한의 김정은이나 제3세계 독재자들 처럼 웃으면서 사람의 시체를 밟고 수만 명 수십만 명을 죽이는것에 눈 하나 깜빡 안 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특별히 악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지금 선하다는 사람이 있다 하여도 그러한 자리에서 그러한 권력을 손에 쥐여주면 사람은 쉽게 변하게 됩니다.

웃으며 삶의 고난을 견디고 이웃에게 봉사를 행하고 항상 감성 수용 사랑 정서 우정 배려 연민 동정 이해 선한 마음 여성적인 마음으로 삶을 살아간다 하여도 그 사람에게 이러한 면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완드 카드가 상징하는 의지 또한 가지고 있는데 의지는 기본적으로 권력을 취하고자 하며 또한 검 카드가 상징하는 생각이 있는데 생각은 기본적으로 판단과 분류와 배제를 하게 됩니다,

세상에 가난하고 어리석은 사람에게 선한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선하고 착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완드와 검을 사용할 자리와 기회가 없었기에 그러한 면모를 남에게 보이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그럼으로 중요한 것은 조화이며 균형입니다.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악한 사람은 존재하며 선한 사람도 존재합니다. 세상에서 완드와 검을 잘 쓰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고 완드와 검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태생적인 동정심과 선함으로 인해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고 자비를 베풀기를 즐겨 함으로써 남에게 오히려 짓밟히는 가난하고 선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권력을 쫓는 의지와 판단하는 검이 악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와 판단 즉 완드와 검에 컵이 없다면 의지와 판단에 자비가 없다면 악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집니다.

만약 사람에게 자비가 없다면 세상에서 인간으로 태어나 남보다 조금 더 잘 살고 호의호식하며 으스댈 수는 있겠으나 한때의 영화일 뿐이요 신의 은총에서 멀어졌으니 인과응보를 받게 됨을 아셔야 합니다.

완드와 검만을 쓰며 세상을 사는 사람은 스스로 벌을 버는 것입니다. 세상에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이 컵을 쓸 줄 모른다면 민생을 해치고 스스로 악을 지어 세상도 망치고 자신의 삶 또한 망치게 되나 그 사람에게 컵의 면모가 충분하여 균형을 가지고 있다면 그래서 완드와 검을 세상을 위해서 잘 사용한다면 민생을 보호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훌륭한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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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내용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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