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ot card #3 : 0번 바보카드. 주인공이 나타남
안녕하세요 saog입니다 오늘은 타로카드의 첫 번째 카드
0번 바보카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광대카드라고도 불리는 이 바보카드는 타로카드의 첫 번째 카드이면서
0번으로써 단순한 시작이 아닌 그 이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타로카드에서 첫 번째 카드는 사실 1번 마법사 카드이지요
이 0번카드 를 타로카드의 맨 끝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먼저 키워드를 알아볼까요? 타로카드에서 보통 키워드라 함은
카드를 해석할 때 언급할수 있는 대표적인 뜻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이 바보카드를 볼 때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순진함. 낭만. 즐거움. 비현실. 어리석음. 어린아이.
자유. 기쁨. 위험을 모름. 낙천적. 단순함
사람이 카드를 볼 때 느끼는 감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이것이 바보카드의 키워드이고 실제 점을 치실 때는
0번 바보카드가 나오면 이러한 내용으로 이해를 하여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카드를 보면 나이어린 소년이 기쁨에 도취하여
하늘을 바라보며 춤을 추듯이 두 팔을 벌리고 있습니다
높은산 절벽 끝에서 그 소년은 위험이란 것이 자신에게는 없는것처럼
두려움이 없습니다. 손에는 흰 장미를 들고있고 어깨에는 작은 가방을 맨
지팡이를 들고 있습니다. 하늘은 맑고 태양은 빛나며
옆에는 소년을 따라온 작은 개가 기뻐하며 뛰고 있습니다.
소년의 몸짓은 히브리 문자의 첫 번째인 알레프와 닮아 있습니다.
소년이 손에든 흰장미는 소년이 가진 순수성을 상징합니다.
절벽끝에 서있음은 위험을 모르는 감정.
신을 신뢰하고 세상을 신뢰함을 뜻합니다.
하늘의 태양이 소년을 비춤은 신의 가호를 의미합니다.
소년의 옆에서 기뻐 뛰는 강아지는 소년의 동반자라고 풀이할수도 있겠으나
그것보다는 제가 보기에는 소년의 육체 즉 물질성을 의미합니다.
소년이 어깨에맨 봇짐은 소년이 세상에서 받은 소명 즉 소년의 목표를
의미합니다. 이 봇짐은 소년에게 무겁지 않습니다.
타로카드는 신비를 품고 있습니다. 타로카드 자체가 신비한 것이 아니라
거기에 의미를 부여한 신비주의자들의 가르침이 녹아 있는것입니다.
타로카드는 신비를 성취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메이저 카드의 마지막은 세계카드가 나옵니다. 신의 심판을 받은후
부활을 이루고 모든 성취를 얻어 세상 전체가 된
조화를 이룬 주인공이 나옵니다.
이 바보카드는 주인공 즉 여러분 모두가 the world 카드가 되는
그 시작입니다.
0번 바보카드는 이세상에 나온 어린아이입니다. 이 아이는 두려움이 없고
순수하며 순진하고 세상에 태어난 것.
물질을 입은 존재가 된 그 자체를 기뻐합니다.
아름답습니다. 즐거우며 세상을 사랑합니다.
슬픔을 모르고 죄를 모릅니다. 하지만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소년은 이제 막 물질을 입은 순진한 영혼입니다.
소년은 세상을 즐기고 기쁨속에서 마음껏 탐험하려고 왔습니다
하고자 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깨에 맨 봇짐이 바로 그것인데. 이것은 소년에게 무겁지 않습니다
무거운 의무가 아니라 소년이 즐거워 하고 기뻐하는 삶의 목표입니다.
이 카드가 1번카드가 아니라 0번카드임은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주인공이 어떤 카드가 되던지. 그 바탕이자
그 근본은 이 바보카드의 소년이라는 의미입니다.
현자이든 마법사이든 재판관이든 장군이든. 그 어떤 모습이어도
그 모습은 저 소년의 봇짐에서 풀려나온것일 뿐이며
그 근본은 바보카드의 소년인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기뻐하는자는 지금 어떠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