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ranged 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많은 코인 소개글을 올리게 되네요^^ 이번에는 스물 여섯번째 코인 소개 정리 시리즈인 테더 코인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신다면 팔로우와 보팅 부탁드립니다~^^

<이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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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Tether)란?

테더(Tether/USDT)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너무 크기에 가치 전달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이러한 점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가상화폐입니다. CEO는 네덜란드 출신의 얀 루도비쿠스 반 데르 벨레이며, 2015년 2월 25일 런칭되었습니다.

USDT는 USD에 시세가 맞춰져 있는 전자화폐로 ‘1테더 = 1달러’라는 공식이 성립합니다. 테더는 ‘Omni Layer Protocal’ 이라는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는 전자화폐 자산이며, 홍콩에 있는 Tether Holdings라는 단체가 운영합니다. USDT는 Tether Limited 이라는 기금 (중앙은행같은 기금) 에서 제공하는 달러로 그 가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테더는 철저하게 중앙화된 시스템입니다. 이것은 암호화폐가 추구하는 탈중앙화와 다른 특징입니다.

또한, 테더는 채굴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테더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는 실명확인 후 원화(KRW)를 거래소에 입금하면 바로 암호화폐를 살 수 있지만, 대부분의 해외 거래소는 달러 같은 법정 화폐를 입금하여 바로 암호화폐를 구매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법정 화폐로 거래소에서 발행한 테더 코인을 구매하여 이 테더 코인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더가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위한 매개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더(Tether)의 주요 특징

테더의 주요 특징으로 2가지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1. 가격 안정성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1테더 = 1달러’의 공식이 성립하므로 다른 전자화폐들에 비해 거래할 때 안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율변동에 불안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입니다.

2. 거래 수수료 이점입니다.
거래소 입금시 테더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지만, 화폐로 입금시에는 비싼 수수료를 부과하게 되고, 지원하지 않는 통화의 경우 환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테더(Tether)의 이슈

그러나 테더가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은행과의 마찰이 있습니다. 테더는 예금, 송금 등 은행이 맡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은행들이 테더 회사의 은행계좌를 막는 행위 등의 견제를 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 ‘1테더 = 1달러’의 공식을 깨고 ‘1테더 = 0.9달러’대에서 거래된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테더가 실제 달러와 연동됐는지 여부도 논란입니다. 고객이 요구할 경우, 달러로 즉시 교환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달러 준비금을 확보하고 있느냐는 점입니다. 현재 테더의 시가총액은 23억달러입니다. 만약 뱅크런이 일어나 고객들이 달러로 교환을 요구했을 때 23억달러를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 이 정도의 달러를 확보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려한 제대로 된 회계감사를 받은 적이 없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2017년 11월에 3000만 달러 상당의 해킹으로 인한 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테더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11월부터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는데 이와 맞물려 2017년 11월~12월 사이에 기존 발행량의 5배에 가까운 19억 테더라는 엄청난 물량이 발행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테더 코인의 의도적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 CEO와 테더의 CEO가 동일 인물이라는 점이 더욱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테더의 신뢰도는 상당히 떨어져 스캠(사기)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상 테더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