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에게 유명한 일본 슈젠지 사쿠다소바
일본 슈젠지 사쿠다소바
료칸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지역에 얼마 전 방송에 나와서 유명해졌다는 소바 집이 있어 찾았다.
건물도 아니고 작은 포장마차 분위기에 나이 든 사장님 맘대로인 곳.
뭔가 묘한 느낌이 있는 곳이라 이곳을 지난다면 한 번쯤?? 가봐도 좋을 곳 같아 사진 몇 장 담았다.
마을 중간으로 개천이 흐르고 온천이 모여져 있는 조용한 동네 슈젠지.
그 골목 안에 사진과 같은 사쿠다소바집이 있다.
움막 같은 분위기의...
꽤나 유명한 곳인 듯 여기저기 붙어 있는 사람 사진...
유명인을 모르기에 ㅎㅎㅎ
메뉴도 하나뿐이고 가격은 500엔.
우리 돈 5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오마카세 소바.
외부 사진 몇 장 담고 안으로 들어가니 집사람이 뭔가 작업 중이다...
먹을 와사비 직접 갈으라고 줬단다 ㅎㅎ
손님은 더 이상 왕이 아닌 곳...
작은 가게 내부에도 여기저기 붙어 있는 싸인들...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알 수 있는 ㅎㅎ
사쿠다 소바 주인장 추천 코스 1인 500엔.
앉아 있으면 알아서 해준다.
와사비 갈아 놓고 대기 중.
접시에 소바면을 올려놓고 소금을 뿌리는 것으로 오늘의 코스 요리가 시작됐다.
그 위에 생와사비 올려주시고.
애피타이저???
소금 뿌린 소바면에 와사비 올린 것이 전부...
비벼 먹었다.
어색할 거라 생각했는데 묘하게 어울린다 ㅎㅎㅎ
두 번째 코스 요리
소바면에 김가루 뿌리고 튀김 하나 올리고 파 송송 그리고 냉 국물 살짝 부어주면 완성.
이것 또한 별미였다 ㅎ
3번째 코스요리.
빈 그릇을 가지고 가더니 뜨거운 육수와 튀김 가루를 올려준다.
먹다 보니 집에서 직접 길렀다며 레몬 껍질 잘라 넣어 주셨는데 그 향이 ㅎㅎㅎ
사실 배가 부른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정도의 양은 아니다.
별미로 한 번쯤은 먹어 볼만한 ㅎㅎㅎ
아침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싹 비웠다.
부른 배를 끌어 앉고 주변 산책 중.
왕대가 가득한 산책길...
소바 한 그릇 먹으러 왔을뿐인데 동네가 너무 이뻐 한바퀴 돌며 사진을 찍었다.
그건 다음 포스팅에...
온천으로 유명한 하코네나 시즈오카로 여행을 온다면 한번 들러봐도 좋을 곳...
운치있는 식당이네요!! 메밀알레르기때문에 못먹지만 부럽네요 ㅋㅋ
아 메밀 알러지가 있나요???
처음 들어 봅니다... 흔하지 않은 음식인데.. 메밀...
저도 저 말고는 못봤어요 ㅠㅠ
오!! 요기 알아요!! 나혼자산다 이시언이 갔던 곳이잖아요~~
저기 보고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그런 모양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인지 한국 연인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우와. 여기 티비에 나왔던 곳이군요.
사진 보니 딱 알겠어요.
조용한 시골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이 소바집도 좋지만 이 동네가 참 조용하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