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쁨
창백하고
너덜너덜한
나의 나무
금방이라도 시들 것 같았는지
너는
기쁨 한 줌 쥐어주고
무책임하게 떠나더라
나의 기쁨은
저 멀리 떠나는데
손에 쥐어져있는 작은 구원이
너무나도 따뜻해서
너무나도 소중해서
웅크려 엉엉 울었다
/필명: 보랍다
안녕하세요 생각날때입니다.
월랜 저의 글로만 블로그를 채울려고 했으나
오늘은 제가 즐겨보는 글쓰기 커뮤니티에서 너무
강렬한 시를 감상해서 그런가 회사에서도 머리속을
꽉 채워 일을 못했고 글도 못썻네요ㅎㅎ
그래서 스팀잇에도 공유 합니다~ 이제는 종종 제 글
뿐만아니라 다른 좋은 글들도 공유하겠습니다 :)
좋은 밤 되세요~
짧은데 진짜 괜찮은 느낌이네요
필명도 좋네요
보랍다..
그쵸 저도 너무 인상깊어서 소개해드리고 싶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