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writing] 김정은 그리고 트럼프에게서 보는 중간계의 현실...
트럼프가 유엔총회에서 북한에 대한 완전파괴란 기조연설로 어제 오늘 주식이 흔들리더군요.
사드를 배치해야 하느냐 마느냐로 시끄럽더니 이젠 우리가 핵을 보유 해야 하느냐 마느냐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도 그렇고 미국의 트럼프도 그렇고 자신들이 갖고 있는 강점을 등에 업고 자신감에 철철 흘러 넘치는 모습으로 오만스럽기까지한 발언들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네요.
그 사이에서 우리는 그래 우리 같이 죽자 하는 극단적인 선택이외에 내세울만한 힘도 부족하니 우리의 대통령은 임팩트 있는 발언을 할 수도 없을테고 그저 나약하게만 느껴짐이 좀 슬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쩜 잃을게 없는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인것 같네요.^^
우리 인간는 생물학적 분류상 분명 같은 종과 속명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상태에서 생존능력은 다른 동물들과 비교하여 우수하다고 할 수 없으며 뛰어난 지능과 과학이 없었다면 이미 멸종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런데 우리 개인의 삶을 보면 동물들과 똑같이 개체간의 경쟁으로 가득한것 같습니다.
그 경쟁을 통해 난 다른 사람보다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좀더 높은 위치를 갖고자하며 이것은 나의 안정과 여유로움 그리고 자신감으로 행복한 삶을 보장 하게 되지요.
인간종족을 멸종 시키지 않았던 차별성 근간에는 이렇게 동물들과 다름이 없는 본성이 있나 봅니다.
모두 같이 행복해지기 위해 경쟁이 아니라 나누고 베풀고 자세를 낮추는 것이 나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 하던데 우리는 왜 이렇게 하지 못하는 걸까요?
본성을 통제 하지 못하는 걸가요?
경쟁을 통해 치열하게 살아도 충분히 가질 수 없는데 나누고 베풀고 양보하면 동물의 세계에서 처럼 다 뺏기고 결국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미미한 존재가 되고 그런 존재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쉽지 않다는걸 우리는 너무도 잘알고 있기에 동물들처럼 지면 꼬리 내리고 물러설 수만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나누고 베풀고 양보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가 없어지 않을까요?
소수는 그속에서 힘을 가지려 움켜쥐고 투쟁하며 많은 이들과 경쟁할때보다 쉽게 돈과 권력을 가질 수 있을테지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서로 어울려 행복하기에 그를 부러워하지 않고 신경도 안쓸것 같네요.
그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생각 하게 되겠네요.
소수의 베품과 양보는 소수의 희생만 만들게 되고 우린 그 희생을 감당할 용기를 쉽게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일 순간에 나눔과 양보를 할 수없기에 우리에겐 진정한 파라다이스가 허락 되지 않나 봅니다.
그래서 천당이 따로 있는것이고 우리 사는 세상은 천당과 지옥 중간계쯤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국제 사회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같은가 봅니다.
힘의 논리가 철저히 지배하는 생태계...
동물들하고 다를 바가 없죠.
개인도 나눔과 베품의 마음으로 살기 어려운데 다수가 모인 국가는 더욱 그렇겠죠.
우리나라가 힘이 없다고 한숨만 쉴게 아니라 우리 모두 한곳을 보고 우리만의 힘을 축적하며 다른 나라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높은 위치를 확보해야 할것 같네요.
나눔과 베품은 그 다음일이고..
조금은 슬픈 현실이 우리가 천당과 지옥의 중간계에 살고 있음일테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네요...
다만 힘과 권한을 갖게 되는 높은 위치에 이르렀을때 나눔과 베품의 마음이 지배하길 바래보지만 욕심이란 놈이 가만 둘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간계를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는 저로써는 무엇이 답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그저 키다리 아저씨란 동화가 문득 생각 납니다...
Cheer Up!
감사합니다.
가을 날씨가 정말 좋네요.^^
정말 세계 경제도 그렇고 추세도 그렇고 전쟁이 당장 이러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 입니다. 누가 원해서 이렇게 팽팽하게 긴장하며 살아야 하는지 말이죠.
우리가 힘이 좀 부족해서 그런가봐요..
우리를 이끄는 정치, 경제의 리더들이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국민들과 나라 전체만을 위한다면 바로 좋아질텐데...
그게 참 안되는 일인지 답답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