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뜬금없이 써보는 카메라로 별 찍기

in #kr7 years ago (edited)

IMGP1531.JPG

어제의 포스팅
[사진] 뜬금없이 써보는 카메라+망원렌즈로 달 찍기
https://steemit.com/kr/@sintai/3ntfcr
에 이어 오늘은 카메라를 이용한 별 촬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달 촬영 끝나면 별 촬영 이야기를 써봐야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제 @springfield 님의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 남미 볼리비아의 소금사막 | 살라르 데 우유니(Salar de Uyuni)
https://steemkr.com/springfield/@springfield/or-or-salar-de-uyuni

이 포스팅이 스타가 되기도 했고... ㅎㅎ
스프링필드님은 삼각대를 안가져 가셔서
찍는 방법을 아셨더라도 어려웠겠지만,
만약에 우리가 가게 됐고, 장비도 있는데,
몰라서 못찍으면 아쉽잖아요?

사실 달 촬영은 망원렌즈가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에
장비적인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하지만 별 촬영은
수동 기능이 가능한 카메라와 삼각대만 있다면,
그럭저럭 시도가 가능하지요.
대신 알아야 할 것이 이것저것 많아서
휴먼웨어적인 진입장벽이 조금 있습니다.

필수 준비물
달이 뜨지 않고
구름이 없으며,
주변에 불빛이 없는 환경. - 제일 중요합니다.
수동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 (웬만한 요즘 카메라는 다 됩니다)
렌즈 교환이 안되는 카메라도 상관 없고
최대한 광각으로 찍는 것이 유리
삼각대
카메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밤하늘 별자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근성-ㅅ- (이게 있으면 나머지는 다 언젠가 해결됩니다)

있으면 좋은 준비물
리모컨
고오오오오급 카메라
고오오오오급 렌즈
카메라에 대한 숙달된 지식
크로스 필터나 소프트 필터 등의 효과를 내기 위한 렌즈 필터

별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서 찍냐... 하는 것입니다.
이미 한국은 별을 보기 힘든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얼마전에 20대 초반의 지인이 강원도까지 가서
카시오페이아를 보고 왔다는 말에 기겁을 했습니다.
어릴 때는 그냥 하늘을 보면 선명하게 있던 W 였는데...
이제 서울에서는 카시오페이아조차 보기 힘들고
북두칠성의 7개 별도 다 볼 수가 없게 됐지요.
어쩌면 그래서 몽골과 우유니에 더 열광하는 것이겠지요.
광해光害(다른 불빛 때문에 별빛이 가려지는 현상)가 없는 하늘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달이 떠 있냐 안 떠 있느냐 역시 그날의 관측이나, 촬영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광해가 없고 달이 없더라도 날씨도 맑아야 합니다.

사진 찍는 것보다 이러한 운들을 만나기가 더 어렵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별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서 기를 쓰는 것 역시, 한국은 이제 광해가 없는 지역을 만나기 힘들고, 날씨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상 조건이 완벽하다고 가정하면,
이제 찍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1. 삼각대
모든 촬영은 삼각대가 필수입니다.
조심해서 찍으면 안흔들리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별 촬영은 기본이 10초입니다. 10초 셔터에서 안흔들리는 분은 인간 삼각대로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2. 초점
초점을 맞출 때, 별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너무너무 멀어서 자동 초점이 안잡힙니다. 수동 모드로 돌려놓고 무한대에 맞춰야 합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처럼 포커스링이 있는 경우에는 포커스링을 병아리 발톱에 묻은 먼지만큼 조금씩 돌려가며 초점을 잡고, 하이엔드 카메라 같은 경우에는 전자식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한으로 놔두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초점이 나가면
IMGP1488.JPG

IMGP1491.JPG
(맞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사실 안맞은 겁니다.)

이렇게 이게 별인지 물에 불은 쌀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ㅅ-

3. 조리개 및 ISO
조리개는 저 같은 경우에는 최대 개방으로 주로 씁니다. 제가 갖고 있는 렌즈는 f/2.4 의 밝기를 가진 렌즈인데 더 밝으면 좋지요... 한 두 스탑 조여서 쓰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저는 그냥 최대 개방으로 씁니다.
ISO는 제 카메라는 3200 까지 버티더군요. 그래서 주로 3200으로 씁니다만, 바디에 따라 차이가 극명합니다. 일반적으로 800~6400 까지가 쓸만한 범위일 겁니다. 소니의 A7S 시리즈 같은 야간촬영에 최적화된 변태같은 카메라는 12800 이상에서도 괴력을 발휘합니다. 그런데 갖고 계신 분은 많지는 않으실 겁니다. (그래도 바디+번들렌즈가 200 가까이 하는 카메라이고 A7S2 같은 경우에는 200을 훌쩍 넘기는 녀석이라.)
ISO를 너무 높이면 사진에 노이즈가 심해져서 사진을 망치게 됩니다. (물론 다시 찍으면 됩니다만)

4. 셔터스피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셔터 스피드를 얼마에 둘것인가 입니다.
셔터 스피드가 너무 짧으면 별이 너무 작고 흐리게 나와 미세먼지-ㅅ- 처럼 보이고,
셔터 스피드가 너무 길면

R0017565.JPG
이렇게 별이 길쭉하게 찍혀서 상이 예쁘지 않게 나옵니다.
(별이 흐른다, 별상 or 성상이 흐른다고 표현합니다)
별이 지구 자전에 따라 하루에 한바퀴, 한시간에 15도씩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북극성, 또는 남십자성에 가까운 별들은 상대적으로 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고, 적도 부근의 별은 더 빨리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른 건 별로 복잡하지 않은데 바로 이 셔터스피드가 살짝 복잡합니다. 자신의 카메라가 풀프레임인지 크롭바디인지 마이크로 포서드인지 모르는 분들이 은근히 많으셔서...

기본적으로 셔터스피드는 500rule 이라고 하는 공식에 맞춥니다.
500 / (자신의 렌즈 초점거리) 입니다.
저는 별 촬영시 15mm, 28mm, 35mm 렌즈를 주로 씁니다.
제일 자주 쓰는 건 15mm 이지요.

  • 15mm 는 제가 가진 렌즈 중에 가장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는 광각렌즈 입니다.
    광각 렌즈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를 길게 줘서 별이 좀 움직이더라도 사진 상에서 잘 안드러납니다. 상대적으로 더 긴 시간을 줘도 됩니다.(은하수 촬영시 가장 유리한게 이러한 류의 광각렌즈입니다. 비싼게 단점이지요...)
    500 / 15 = 33.33333333...
    이 나오네요. 어차피 제 카메라의 셔터 속도는 30초가 최대이니 30초로 둡니다.

  • 28mm 렌즈의 경우 15mm 렌즈보다 범위가 확 좁습니다.
    셔터스피드도 그만큼 짧아져야 합니다.
    500 / 28 = 17.85714....
    15초 정도군요. 하지만 실제로 이 렌즈로 찍을 때는 8~10초 정도로 찍습니다. 이 룰을 100%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렌즈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 28mm 렌즈를 사용해서 15초로 찍었더니 별이 흐르더군요. 그냥 지표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세부 설정을 정확히 맞추는건 찍으면서 판단해야 합니다.

  • 35mm 에서는 더 좁아지겠죠? 셔터 스피드도 더 짧아 질거구요.
    14.285714...
    15초... 를 주기에는 좀 길고 12초나 13초가 있다면 그걸로 선택합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카메라와 렌즈가 어느 정도까지 셔터스피드를 줄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물론 반복해서 찍다보면 이런 계산을 할 필요가 없이
15mm = 30초 라는 공식이 머리에 딱 박히게 돼지요 :)

여기서 좀 더 복잡해집니다-ㅅ-
안 복잡하게 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요...
카메라는 센서의 크기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1. 35mm 필름과 동일한 크기의 센서를 가진 소위 풀프레임, FF 라고 불리는 카메라,
  2. 35mm 필름보다 한단계 작은 크기의 센서를 가진 APS-C 카메라,
  3. 35mm 필름의 1/2 크기의 센서를 가진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
    그리고 그 이하의 판형들.
    때문에 아무리 쉽게 가고 싶어도 복잡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ㅅ-

위의 500 / (초점거리)는 풀프레임 기준의 공식입니다.
그래서 다른 카메라 들은 여기서 하나씩 추가가 되지요.

APS-C 카메라는 500 / (초점거리 * 1.5, 캐논 카메라의 경우는 * 1.6) 이 되고

마이크로 포서드인 파나소닉이나 올림푸스 카메라는
500 / (초점거리 *2)가 됩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수치들은 렌즈 특성에 따라 가변적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지표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의 기준점이고 가변적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5. 노이즈 리덕션
제조사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른데, 노이즈리덕션 기능은 꺼두셔야 합니다. 카메라 내부에서 노이즈를 줄이는 기능인데, 노이즈를 줄인다기 보다는 사실 옆의 픽셀과 색을 비슷하게 맞춰서 노이즈가 없는 것처럼 만드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걸 쓰면, 작은 별들은 그냥 뭉게져서 배경에 흡수됩니다. 기껏 별 많은 곳에서 찍어 두고, 별이 뭉게져서 안보이는 것이지요.
간단하게 예를 들면, 우리가 사진을 찍고 잡티제거를 했더니 눈이 없어지는-ㅅ-... 것과 비슷합니다.

6. 지형은 필수
우리는 천문학자가 아닙니다.
그냥 예쁜 사진 한 번 찍어보려는 아마추어 이지요.
그런데 별 찍는다고 별만 찍으면,
R0016624.JPG
이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사진이 탄생하게 됩니다...-ㅅ-
지형은 반드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필수입니다. 거기다가 그 지역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R0016622_2.JPG
<몇번을 우려먹는지 기억도 안나는 몽골 사진>
저는 이 사진을 달이 50%이상의 밝기로 뜬 상태에서 찍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찍은 것 치고는 매우 양호하게 나왔지요. 성능이 안좋은 카메라로 찍어서 후보정을 많이 넣기는 했지만요. 하필이면 저 방향에 떠 있던게 그렇게 밝지 않은 카시오페이아 자리라는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지형이 나왔고 누가 봐도 몽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적당한 구조물이 있습지요. 찍을 당시에는 신경도 못썼는데 찍고 보니 게르에 불이 켜져 있어서 적당히 은은한 느낌이 납니다.
은하수가 떠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니까요...

7. 필터 사용
필터를 써도 재미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별 차이는 없어도 필터까지 구매하시기는 어려우니, 이건 왕초보 탈출 이후 과정으로 남겨 두지요 :)
IMG_20170305_122829_716.jpg
소프트 필터를 이용해서 별 크기를 늘린 사진입니다. 비록 지형은 안나왔어도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북두칠성이 떡하니 있기에 알아볼 만 합니다.

IMG_20170425_102810_134.jpg
이 사진은 사실 핀도 나갔고, 지형도 없어서 망한 사진-ㅅ- 입니다. 이렇게 찍을 수도 있구나 정도로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로스 필터를 이용한 사진 입니다. 4날의 X 표가 나왔네요.

8. 리모컨
선택 옵션이기는 하나, 무선 리모컨이건 유선 릴리즈이건 있으면 무지하게 편리합니다. 만약에 구매 계획이 없으시다면 반드시 3초 타이머를 사용하셔서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카메라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찍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요즘 나오는 상당수 카메라가 와이파이 연결을 이용한 리모컨 기능을 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 연결하는 과정이 귀찮기도 하고, 안그래도 배터리 소모가 빠른 장노출 촬영인데 와이파이가 지속적으로 켜져 있으면 더 빨리 배터리가 소모됩니다.

9. 연습
당일날 별 잘보인다고 찍으려고 하면 폭망의 확률이 높아집니다.-ㅅ-
별이 유명한 곳으로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연습을 해보셔야 감이 잡힙니다. 찍는 과정 자체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천체 사진은 일반 사진과는 아예 다른 작업이라고 할 정도로 찍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휴... 글이 좀 길어졌네요ㅎㅎ
위와 같은 촬영을 고정 촬영이라고 합니다. 천체사진 중에서 가장 간단하게 찍을 수 있는 사진이지요. 그 외에 피기백 촬영이나 딥스카이 등의 촬영이 있지만, 장비 가격도 너무 비싸고, 촬영 과정도 위와 비교할 수 없이 까다롭습니다. 후보정 실력도 어마어마한 수준이 되어야 하지요.
그에 반해 고정 촬영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에 속합니다. 예쁘게 찍고 좋은 구도로 찍는 것이 어려운 것이지, 별 자체가 사진에 나오게 만드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아요.

간단히 설명한다고 한건데, 글타래 하나에 다 쓰려다 보니 카메라와 친하지 않은 분들은 어려울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주시면 저 역시 초보지만... 아는 한도 내에서 성심성의 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추가사항
깜빡하고 적지 않은 부분이 있어 추가 합니다.

색온도는 저는 3000-4000K 정도로 맞춰서 찍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심한 부분이라 조금씩 바꿔 보면서 찍으시면 됩니다.

제일 편한 건 집에서 후보정을 하는게 제일 편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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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국내에서도 많이 찍으시나요???!!

외국에서는 거의 폭망했고 국내에서 찍은게 그나마 낫습니다ㅠ

와~ 정말 전문가시네요. 중간중간 유머도.. ㅋㅋ 하여튼 감히 엄두가 안나지만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게 별 사진 촬영입니다. 저장해놓고 그 때 다시 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여름 새벽의 은하수는 날씨만 맞다면, 대충 찍어도 잘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ㅎㅎ 근성-ㅅ-만 있으면 다 됩니다 ㅋㅋㅋ

와~~~ 밤하늘의 별,,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장르!? 인데 신타이님을 통해 많이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ㅎㅎ

늘 감사합니다ㅠ 보는걸 좋아하는 분들은 많으신데 찍고 싶은 분들은 별로 없으신가봐요ㅠ 업종 변경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ㅠㅠㅋㅋㅋㅋ

멋진 별사진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거 같네요.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사진 찍는다고 새벽잠을 설치면서 고생했던 적이 생각나네요.ㅋ
생각보다 결과물이 별로였고 너무 힘들어 더이상 안찍는데 이 글을 보니 다시 시도해보고 싶네요.^^

잘 나오면 고마운데 안나오면 그렇게 허망할 수가 없죠 ㅎㅎㅎ

몽골사진 너무이쁩니다 ! 사진에 대해서는 1도모르지만 아름답다는 사실하나는 알겠네요ㅋㅋㅋ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여름께 천문대 놀러갔을때 천문대 직원분이 요즘엔 워낙 빛들이 많아서 별보는 것도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나마 사진이니까 장노출의 힘을 빌려서...ㅎㅎ

여름에는 유원지, 겨울에는 스키장 ㅎㅎㅎ 앞으로 태어날 한국인 아이들은 해외여행 가기 전까지는 별이란걸 모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ㅎㅎ

양평에 산기슭에 펜션하나 잡아서 놀러오세요 밤에 별이 쏟아진답니다

별쟁이들 기준, 양평은 이미 1급 관측지로는 부적절하게 돼버렸죠...

그리고 양평의 강을 낀 아름다운 자연이 사실 저처럼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물안개 때문에 방해요소가 되기는 합니다ㅠㅠ 양평에 별보러 다니는 분들은 보통 망원경으로 은하(은하수가 아닌 은하)나 성단 보시는 딥스카이 관측자분들이에요 ㅎㅎ

오호... 그렇군요! 전 별이 잘 보이길래 다 똑같은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물론 양평은 수도권에서 최고의 관측지이기는 해요. 그런데 스키장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스키장 들어오면 뭐... 사방 몇십 Km 정도는 광해로 초토화가 되겠지요...ㅎㅎ

물이 오염되면 1급수 어종이 사라지듯이 광해로 별쟁이(?)가 사라지는군요.. 기회있을때 많이 찍는수밖에 없겠네요.. 혹은 통일되거나..

통일되면 북한은 꿈의 장소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육로로 갈 수 있는 별천지... 생각만 해도 설렙니다 ㅋㅋㅋ

달은 찍어봤는데 별은 아직 경험이 없습니다.
일러주신 내용 잘 기억했다가 꼭 찍을때 써먹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기종과 렌즈 알려주시면 어느 정도 선의 가이드라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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