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꽃행사..[diary]

in #kr7 years ago

그제 어제 회사 회식..
아침일찍 유성 출장 다녀온직 후 참석했던 회식자리..
9년간 동고동락 했고, 1년전 팀원으로 내려 가시고.. 나에게 조언을 많이 해줬던 13살 위의 선배를 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송별회가 되었다.

어제 술자리에서 1차만 참석하고 go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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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런 주문으로 와이프가 많이 바빠졌다. 새벽에 꽃시장 다녀왔고, 추가주문이 생겨 오늘 새벽에 또 꽃시장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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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달지는 선릉역. 용인에서 약 40분..

밤새 만든 와이프의 꽃다발을 가지고 난 새벽 4시반에 강남으로 배달..배달 후 집 복귀는 6시.. 준비하고 7시 출근.. 팀장회의 7시40분, 대표이사 회의 8시30분 후 또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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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평일에 갑자기 주문이 들어오면, 모든 새끼줄이 꼬인다.

10년을 넘게 거래했기에 거절할 수도 없고..
주문수량도 적으면 다행이지만, 많다보니 상당히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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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뭐 배달하면 끝이지만, 와이프는 꽃시장에.. 꽃작업에.. 날을 새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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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빡씬 이중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