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28] 오늘의 한 마디 - 채근담 수성편 12

in #kr7 years ago

我果爲洪爐大冶 何患頑金鈍鐵之不可陶鎔
아과위홍로대야 하환완금둔철지불가도용

我果爲巨海長江 何患橫流汚瀆之不能容納
아과위거해장강 하환횡류오독지불능용납

내가 정말로 너른 도가니와 큰 풀무가 된다면

어찌 단단한 금이나 둔한 쇠를 녹이지 못할까 걱정할 것이며

내가 정말 큰 바다와 긴 강이 된다면

어찌 물이 옆으로 흐르거나 더럽혀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근심할 것인가.

  • 요즘처럼 주위 사람들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에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글이다. 정말 큰 바다와 긴 강이 되어 어떤 풍파가 불어도 전부 끌어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