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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ballet] 한번쯤은 봤을지도...? 광고에 등장하는 발레 (1)
첫 번째 영상을 맨 위에 올리신 이유가 있군요. 움직임을 편집하지 않고 전신으로 보여주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쓸데없이 시점 바꾸고 컷을 나누는 편집은 전문가들의 움직임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될 뿐인데, 첫번째 영상은 둘의 모습을 컷으로 나누지 않아서 다른 광고들과 비교해서 단연 돋보입니다. 그리고 알레산드라 페리가 등장하는 광고도 그렇습니다. 편집없이 모델의 전신움직임을 다 보여주니 광고가 아니라 작품을 보게 되는 느낌입니다. 더욱이 처음 먼 화면에서 보여줄때 '저 무용수와 옆에 홀로그램처럼 등장하는 무용수가 무슨 관계지'라는 생각이었다가, 이후 가까이 줌을 잡으면서 '아 젊었을때의 모습이구나'를 깨닫게 되는데, 충격적입니다. 52세라니... 초장에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슬립프린스님! 감사해요. 제가 영상 퍼오면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봐주신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 ㅎㅎㅎ 저도 말씀하신 그 두 영상 정말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애초에 제가 원래 발레가 나오니깐 해당 광고영상들을 보게 된 젯밥에 더 관심있었던 케이스라 그런지 저도 슬립프린스님 말씀처럼 무용장면을 너무 지나치게 편집한 것들은 아쉽더라고요. 그냥 한번 슉 지나가면서 보기엔 그 쪽이 좀더 있어보일는지도 모르겠지만요...페리는 진짜 진짜 존경스러운 무용수에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장에서 보는데 도저히 53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사랑스럽고 슬픈 소녀 줄리엣 연기에 소름이 소름이..... 완벽한 테크닉과 발등은 말할 것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