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어깨질환] 오십견 : 팔을 움직이면 아픈 어깨통증
가장 많이 오진되고 헷갈리는 어깨질환이 바로 오십견과 석회화건염입니다.
두 어깨질환 모두 어깨 관절 가동범위의 제한이 생기고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있으며 50대의 중장년층에게서 주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이 워낙 비슷해서 실제 어깨를 전문으로 공부한 어깨전문의가 아닌 이상 정형외과에서도 둘을 오진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는 두 질환이 모두 증상은 비슷하지만 그 원인을 치료하는 법은 전혀 다르기에 환자들이 고통 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깨통증 진료를 받은 환자의 35%는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 소위 오십견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어깨질환으로 알려진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말 그대로 어깨의 관절낭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유착되고 굳어져 버린 질환을 뜻합니다.
흔히 동결견, 영어로는 frozen shoulder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어깨가 얼어버린 듯 움직이기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오십견은 유착되어 굳어진 관절낭 때문에 팔을 움직이기 힘들고 아픈것이기 때문에 굳어진 어깨관절낭을 다시 원래대로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1차적인 치료법이 됩니다. 보통 오십견은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고칠수있다는 말이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특발성 유착성관절낭염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단순 오십견의 경우 초기에는 오십견 스트레칭과같은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미 관절 강직이 심하게 진행되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 운동도수 치료가 불가능할정도라면 관절수액팽창술을 통해 유착된 관절낭을 주사로 부드럽게 풀어주고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관절수액팽창술에 사용되는 약제는 유착으로 인해 관절낭에 생긴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주는 스테로이드제제와 함께 유착을 방지하는 여러 성분들이 포함되며 반드시 초음파 가이드하에 정확히 유착되어 들러붙어 있는 어깨관절낭이 잘부풀어지는 것을 확인하며 주사치료를 시행하여야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