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수술 필요하다면 이것만 알고 하자] 슬랩 봉합술 & 이두장건 이전 고정술
슬랩병변은 견관절 관절와순의 상방, 즉 이두장건 부착부의 관절와순이 손상된 것을 말합니다. 슬랩의 수술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수술의 논란이 되는 것은 제 2형 슬랩부분인데 이쪽은 과거봉합술이 많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좋지 않다는 논문들이 발표되면서 현재는 봉합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왜 결과가 좋지 않은지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봉합할 때 사용되는 봉합나사 (metal, bioabsorbable)의 문제, 삽입되는 각도, 이후 발생하는 연골 손상 및 연골 용해(chondrolysis), 봉합할 때 만들어지는 매듭의 문제, 봉합하는 강도가 너무 강하게 되어 발생하는 통증 및 외전 제한 등 이 발생하는 문제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결국 의사의 수술적 기량(technique)과 봉합나사의 문제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봉합나사의 문제는 최근 anchorless suture meterial (Y knot, Jag knot)이 개발되면서 골내 나사가 존재하지 않고 봉합사로만 고정할 수 있게 되어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게 되었습니다. 봉합의 강도는 온전히 수술하는 의사의 기량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슬랩수술 방법은 봉합술, 이두장건 절제술, 이두장건 고정술로 볼 수 있습니다.
봉합술은 외상성 슬랩의 경우 많이 시행되며 견갑골의 관절와순 부착부에 봉합나사를 이용하여 골에 상부 관절 와순을 봉합하는 방법입니다. 이 부위는 해부학 적으로 이두장건이 부착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움직이는 부위로 봉합시 긴장도를 적절히 하는 것이 키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이두장건 절제술은 이두장건을 상부관절와순에서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슬랩병변이 있거나 이두장건의 손상이 있는 경우, 고령인 경우 하는 것입니다. 이두장건 절제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은 뽀빠이 증상이라고 하여 이두근이 뽀빠이처럼 뽈록하게 돌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능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지만 외관상 문제를 일으켜 환자들의 불평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두장건 절제시 상부관절와순과의 경계선에서 정확히 절제를 하는것이 키 포인트 입니다.
이두장건 고정술은 이두장건 절제술 후 상완골에 이두장건을 다시 부착시키는 수술입니다. 젊은 환자이거나 활동성이 높은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두장건 절제술 후 대흉근의 상부에서 고정하는 방법과 대흉근의 하부에서 고정하는 방법, 연부조직에 고정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두장건 고정술의 키포인트는 상완골 고정시 적절한 이두근 긴장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너무 느슨하게, 너무 긴장도 있게 하지도 않으며 이는 수술 후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보조기는 3주간 착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반카르트 병변과 마찬가지로 회전근개의 병변이 아니기 때문에 각도의 제한을 크게 두지않고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재활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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