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거북이가 천년만에 ((초발심자경문))

in #kr19 days ago (edited)
  1. 自警文 도 닦으며 스스로 경책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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雖然(수연)이나 汝能反省(여능반성) 割愛出家(할애출가)하여
受之應器(수지응기)하고 着大法服(착대법복)하여
履出塵之逕路(이출진지경로)하고 學無漏之妙法(학무누지묘법)하니
如龍得水(여룡득수)며 似虎靠山(사호고산)이라
其殊妙之理(기수묘지리)는 不可勝言(부가승언)이로다.

그렇지만 이제
그대는 자신의 삶을 돌이켜
애욕을 끊고 출가하여
수행자의 생활을 선택하고

부처님의 옷을 입고
번뇌를 벗어나는 지름길로 접어들어
흠이 없는 오묘한 법을 배우고 있으니

이는 마치 꿈틀거리는 용이 물을 만나고
호랑이가 산에 살고 있는 것과도 같아서
그 수승하고 오묘한 이치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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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생명 모두
평안하십시오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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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6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