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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 책을 신은 원숭이

in #kr7 years ago

읽지 않을 책이어도 지니고 있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그러다 한 쪽이라도 읽게 되면 의미가 있는 것이겠지요 :)

하루키의 에세이는 저도 참 좋아합니다. 특히 먼 북소리 같은 여행기는.. 그 문장과 여유, 유머에 아껴 읽는 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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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쩌다 한쪽이라도 읽으면 의미있는 거 맞죠?ㅋ 계속 짊어지고 다녀야겠습니다ㅎ
먼 북소리 보셨군요. 유머가 철철 넘치죠. 소설에선 발견할 수 없는 면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