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티밋] 버맥(버거+맥주)이 가능한 KFC, 왜 맥도날드에는 맥주가 없을까?
안녕하세요! 숩티밋(@soopteemit)입니다.
이제 슬슬 여름이 절정으로 가면서 날이 무척 더워지고 있는데요. 이럴땐 고단한 하루를 마친 뒤 치맥 정도는 먹어줘야 인지상정이겠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치맥 대신 버맥을 드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선 수제버거 가게엔 맥주를 파는 곳이 적지 않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선 찾기 쉽지 않죠. 2016년 2월 맥도날드가 판교점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맥주를 팔았지만 1년 만에 접었습니다. 롯데리아, 버거킹 등도 맥주 판매에 회의적이고 지금은 KFC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와 유럽 등에선 맥도날드, 버거킹에서도 얼마든지 맥주를 드실 수 있는데요.
왜 한국에선 맥주파는 패스트푸드점을 찾기 힘들까요?
무엇보다 아직은 버맥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점은 매장을 '휴게음식점'으로 등록하는데요.이건 술을 팔지 않는 일반 카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술을 팔려면 휴게음식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업종을 바꿔야합니다. 술을 판매하는 매장에선 미성년자를 고용할 수 없고 맥주를 판매할 때엔 신분증 검사도 철저히 해야하는 등 번거로운 일들이 꽤 많이 생기는거죠.
하지만 한국에선 번거로움을 감수할 만큼의 이익이 쉽게 나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미성년자와 가족 고객층이 많아 기본적으로 버맥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은데다 성인들도 패스트푸드점에서 자연스레 맥주를 마시는 것엔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버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아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KFC는 버맥 매장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렸고 버맥 문화는 점차 느는 추세죠.
앞으로 여러 프랜차이즈점에서 버맥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티미언분들도 오늘 저녁엔 버맥 어떠신가요?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버맥 !! 꼭 먹어보고 싶네요 ^^
수제버거집은 꽤 많을거구 프랜차이즈에선 KFC가 꽤 많은 지점에서 팔고 있으니 한 번 드셔보세요^^
우와~~ @@
아이들이랑 가면 좋겠네요
넵 자녀분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