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쿡스팀] 자취요리 1탄 - 부추전 / 부추국수 시골밥상 따라잡기!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Sukyeong입니다~!!
주말인데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ㅎㅎ
저는 모처럼 주말에 집에서 쉬며 요리를 해먹었답니다.ㅎㅎ

저는 아직 자취를 하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좋은 재료, 좋은 조리기구를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간단한 재료로 간단한 음식을 만드는 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ㅎㅎ

1탄에서 소개할 음식은 바로 부추를 이용한 두가지 요리예요!
저는 시골에서 자라서 밭에서 부추를 따서 어머니가 간단하게 이렇게 요리해주곤 하셨어요 ㅎㅎ
소박하지만 깔끔하고 간단한 요리입니다 ㅎㅎ

IMG_8294.JPG

자 그럼 요리 시작해볼게요~~

먼저 재료를 소개할게요
부추전과 부추국수에 들어갈 두가지 재료 모두 준비해 봤어요. 2인분에 맞춰서 준비했습니다.

재료 : 부추 한 줌, 양파 반 개, 청양고추 2개, 간 새우, 파, 육수용 멸치 한 줌, 건버섯 한 줌, 소면, 부침가루, 다진 마늘 한 숟갈
국간장 한 숟갈, 소금

KakaoTalk_20170617_170701789.jpg

부추전에는 해산물이 많을 수록 좋지만 저는 그냥 냉동실에 있는 간 새우를 사용했어요ㅠㅠ
통통한 새우와 오징어 조개를 넣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멸치 육수를 내는 거예요
저는 미리 멸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놨어요 ㅎㅎ 머리와 내장은 꼭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냄비에 담은 채로 살짝 볶아서 비린내를 제거해주세요

KakaoTalk_20170617_170702340.jpg

그리고 찬 물을 붓고 건표고버섯을 넣어주세요
표고버섯이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되고 다시마나 다른 육수 재료가 있으면 더 넣을 수록 맛있답니다 ㅎㅎ
저는 2인분에 물 600ml 정도 넣었어요. 그리고 물이 끓어 오르면 약불로 낮춰서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육수를 내는 동안 물이 조금 졸아서 700ml 넣어도 될 것 같네요 ㅎㅎ

KakaoTalk_20170617_170702919.jpg

그리고 육수를 끓이는 동안 야채를 손질하고 부추전을 준비할 거예요.
먼저 양파와 부추, 고추를 썰어서 반으로 나눠주세요
반은 전에 쓸 거고 반은 육수에 넣을 거예요 ㅎㅎ

KakaoTalk_20170617_180211913.jpg

그리고 부침가루 한 컵과 물을 150ml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적당히 묽으면 돼요 ㅎㅎ
그리고 썰어놓은 야채의 반과 새우를 넣어주세요

KakaoTalk_20170617_170703458.jpgKakaoTalk_20170617_170703931.jpg

ㅎㅎㅎ제법 반죽같죠?ㅎㅎㅎ
반죽준비가 끝날 때즈음 육수가 잘 우러나왔을 거예요
불을 끄고 멸치와 버섯을 건져주세요
버섯은 그대로 넣어도 되는데 저는 너무 큰 건 빼고 잔 버섯은 남겨놨어요 ㅎㅎ

KakaoTalk_20170617_171523562.jpg

그리고 다시 불을 올리고 육수에 간을 해줍니다.
색과 향을 내기 위해 국간장을 한 숟갈 넣어주시구요,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줄게요
그리고 다진마늘도 한 숟갈 넣어주고 야채를 모두 넣어줍니다

KakaoTalk_20170617_170704333.jpg

이대로 한소끔 끓여준 다음 불을 끄고 잠시 둘게요 ㅎㅎ

이 과정을 하면서 화구가 두 개인 분들은 같이 면을 삶아도 되지만 저는 가난한 대학생이라 인덕션이 한 구밖에 없네요...하하
무튼 다음은 면을 삶아줄 거예요
냄비에 물을 적당량 받은 다음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어주세요

KakaoTalk_20170617_170704772.jpg

이 때 옆에 찬 물을 한 컵 받아주세요 꼭!
저는 뚜껑없는 넓은 냄비를 써서 끓어넘치지 않았지만 일반 냄비에 끓이면 물이 넘쳐요
물이 넘치기 전 재빨리 찬 물을 넣어 가라앉혀 주셔야 해요 ㅎㅎ
또 찬 물을 넣으면 면이 더욱 쫄깃해 진답니다

KakaoTalk_20170617_170705216.jpg

이렇게 3~4분 정도 삶은 뒤 찬물에 면을 헹궈줍니다
찬 물에 빡빡 씻어줘야 면이 탱글탱글하고 맛있어요~~ㅎㅎ

KakaoTalk_20170617_170705730.jpg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저는 며칠 전 미리 만들어준 양념장이 있어서 오늘 만드는 과정에서는 생략했어요
양념장은 어려운 건 없고 진간장에 고춧가루, 다진 파와 고추, 마늘, 올리고당 살짝, 참기름 살짝, 마지막으로 깨를 넣으면 완성이에요 ㅎㅎ

그리고 볶은 김치까지 준비해주면 더욱 맛있지만 오늘은 생략할게요 ㅎㅎ
그러면 국수준비는 완료!

마지막으로는 부추전을 부쳐줄게요 ㅎㅎ
전을 맛있게 부치려면 얇고 바삭하게 센 불에서 구워줘야 해요!
몇 번 연습하다보면 어렵지 않답니다 ㅎㅎ

KakaoTalk_20170617_170706242.jpg

KakaoTalk_20170617_170706685.jpg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다면 오늘 요리는 끝!

면에 육수를 붓고 양념장으로 마무리해서 부추전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IMG_8304.JPG
IMG_8307.JPG
IMG_8294.JPG

이렇게 차려서 저는 친구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여러분도 주말에 가족들과 간단하게 국수 어떠세요??
비가 오면 더욱 맛있겠지만 오늘도 폭염주의보라니... 다들 더위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ㅎㅎㅎ

Sort:  

Thank you for sharing this, following you!

Thank you for following :)

@sukyeong 식당에서 드신줄 알았어요^^ㅎㅎ

ㅎㅎㅎ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부추전을 먹었는데! 자취하시는데도 잘 챙겨드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당!!

처음엔 저도 많이 사먹었는데 이제는 해먹는 게 더 좋더라구요 ㅎㅎ

이건자취생에 식사가아닌데여 헉

ㅋㅋㅋ자취 3년차가 되면 가능합니다 ㅎㅎ

오오~~ 요리포스팅!
오랜만에 저도 부침개가 먹고싶네요..
방금 밥을 먹었는데 또 배고픕니다..

ㅋㅋㅋ저도 먹은 지 얼마 안됐는데 배고파요 ㅎㅎ

우와~~ 저녁시간에 발견; 진짜 맛있겠어요!
배고프네요 :( :)

ㅎㅎ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ㅎㅎ

looks appetizing

요리를 저도 좋아해서 보는 재미가있네요~ 팔로우하고갈게요~

네 저도 맞팔하겠습니다 ㅎㅎ

솜씨가 정말 좋으세요
금손을 가진게 참 부럽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요리예요 꼭 해보세요~~

자취를 붙일 필요가 없겠는데요... 집밥이네요 ㅎㅎㅎㅎ 멋지십니다! 전 자취 8년차인데 짜파게티밖에 못끓여요 ㅠ 글 읽고 좀 배워봐야겠네요 :)

ㅎㅎㅎ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요리 포스팅 올릴테니 기회가 되신다면 해드시는 게 어떠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