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oice를 읽고 14

in #kr3 years ago

이 책을 통해서 나는 평소 어려워하던 무역에 대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특히, 죽었던경제학자 리카도가 사업가 에드에게 찾아가 이렇게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에 대해 서로 토론하며 가르침을 받는 설정이 나에게는 이 책을 좀 더 편안히 볼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무역이론에서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에 대해 단지 단기적으로는 산업 보호의 육성 면에서 보호무역이 좋지만장기적으로는 물물교환의 측면에서 자유무역이 좋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리카도는 에드에게 보여준 것처럼 2000년의 자유무역아래서 미국과 보호무역아래서 미국을 보여주며 어느 것이 정말 우리의 미래를 위하는 길인가를 보여준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것이 외국 저자가 지었기 때문이겠지만 너무나 미국에 대한 예를 들어, 미국 텔레비전과 일본 텔레비전,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의 얘기 등을 담고 있다. 물론 무역이론을 설명하는 예로서는 적절하지만,조금은 내가 살고 있는 한국 사회, 경제와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래서 우리나라 실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것은 아마 개인적으로 더 알아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했다.
아직 국제 경영학에 대해서 배우는 과정이라 이 책을 완전히 다 소화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점점 수업을 들어가면서 좀 더 무역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