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발과메기 + 전라도 순천만 피꼬막 + 바지락 냠냠~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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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에 이어서 가족들과 함께 먹은 오늘의 메뉴는 포항 과메기와 전라도 순천만으로부터 온 피꼬막과 바지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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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발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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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는 자를 때 네모나게 짜르는 것 보다는 마름모꼴로 대각선으로 잘라야 더 보기좋아 먹을 맛이 더해지더라구요~ 배추와 생김, 그리고 데친 생미역과 부추, 마늘, 청양고추를 잘 싸서 초고추장에 듬뿍 찍어 먹으면 소주 안주로 완전 최고입니다~! 제가 먹은 과메기는 5년 째 단골로 사먹는 곳인데 다른 곳에 비해 더욱 맛도 좋고 먹기 좋고 쌈거리도 많이준답니다~~ 먹기 바빠서 쌈 싸먹는 부분은 못찍었네요 ㅠㅠ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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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순천만으로 부터 온 피꼬막입니다! 피꼬막은 특히 뻘이 많아서 깨끗이 씻어주지 않으면 먹을 때 뻘(모레 등)이 씹힐 수 있으니 빡빡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피꼬막은 입이 벌러지지 않게 살짝 삶아주면 맛이 더욱 좋고 식감도 좋답니다~ 피꼬막의 엉덩이(?) 부분에 숟가락을 넣고 돌려주면 껍질이 쉽게 까져서 먹기 좋습니다~ 힘으로만 열려면 절대 안열려서 요령없는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먹다보니 익숙해져서 쉽게 까서 먹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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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바지락입니다! 빡빡 씻은 바지락을 그저 물에만 넣고 끓였을 뿐인데 국물과 바지락의 맛은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일반 식당에서 보던 바지락보다 크기가 비교도 안될만큼 컸어요! 사진으로는 잘 구별이 안가겠지만. 최소 손가락 두마디 정도는 되더라구요! 그만큼 먹을 바지락도 많았어요. 과메기에 소주와 맥주 한 잔하고 난 입 속을 말~끔하게 정화해주는 금상첨화의 맛이었어요. 바지락 특유의 시원한 국물 맛에 또 소주를 한 잔 하게 되고..그렇게 술이 약한 저는 어느 덧 2병을 마셔버렸네요....! 점심시간이었는데 말이죠..!

요즘 너무 맛있는거만 먹는거 같아요. 안그래도 살 쪘는데 더 쪄버렸네요. 그래도 행복한 하루하루입니다~~^^
이렇게.. 월요일을 마지막으로 휴가는 오늘로 끝!..내일은 일상으로 복귀.. 그리고 화요일이니까 특히 화~알기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일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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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이 짱입니다!! :)
잘 보고 갑니당 ^_^

사진을 좀 더 예쁘고 다양하게 찍었어야하는데 먹는데만 바빴던거같아요 ㅎㅎ 다음엔 좀더 예쁘게 찍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 부럽습니다!

ㅎㅎ 자연식품들이라 건강도 챙기고, 맛도 바다를 통째로 먹은것 같이 맛있고 시원했어요. 겨울철 꼭 한번 드셔보세요 ㅎㅎ

좋은 컨텐츠가 즐거운 스티밋을 만드는거 아시죠?
짱짱맨이 함께 합니다

@virus707 님 정말 감사합니다! 짱짱맨 짱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