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대만소식] 대만의 오토바이 이야기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대만에 사는 수영장입니다.

@floridasnail 님의 소개로 전세계 각 지역에 계시는 우리 스티미언님들께서 각국의 일상부터 이슈까지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시는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활동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만에 6년째 거주하고 있는 사람인데 글쓰는 재주가 별로 없지만 대만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이나 여러 이슈들을 시간되는 대로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대만 사람들의 필수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입니다.

대만 사람들은 보통 가정집에 적어도 1대 ~ 3대의 오토바이(스쿠터)를 보유하고 있구요. 평상시 이동수단으로 아주 많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대만은 아시다시피 국토면적이 작은데 인구는 많아서 인구밀도가 높은데요. 그 많은 사람들이 전부 다 차를 가지고 이동을 한다면 아마 도로가 금방 주차장으로 변할 겁니다.

그래서 대만 정부에서도 오토바이를 통해서 이동하도록 장려를 많이 하고 있어서 이륜차 전용 도로 및 전용 신호등, 전용 주차구역등도 도입해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만 오토바이를 잘 보면 뒤에 번호판 색깔이 좀 다른데요.  50cc 이하가 녹색, 51~250cc 이하가 흰색, 251~550cc 이하가 황색, 551cc 이상을 적색 으로 구분이 됩니다.

황색 이상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도 이용을 할 수 있구요.


대만 오토바이는 우리나라 스쿠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운전방법도 동일한데요. 도로에서 운전할때 특이한 부분은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때 직접할 수 없고 아래 그림과 같이 기본적으로 교차로를 직진으로 건너고 대기공간에서 기다렸다가 건너가는 직진 신호때에 직진하는 방법으로 좌회전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도 도입해 보면 좋을 것 같은 제도라고 생각되네요.


대만에서 오토바이를 타려면 이륜차 면허가 필요한데요. 관광지에 가면 쉽게 렌트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외국인들이 빌리기에는 면허 문제로 어려운데 최근에는 전기 자전거의 성능이 아주 좋아져서 많이들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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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대해 더 알게 되었네요 ^^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