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北岳山)

북악산(北岳山)

북악산은 한 동안 일반시민의 접근이 금지된 산이었다. 1968년 박정희를 때려 잡기위해 왔던 1.21사태 소위 ‘김신조 사건’ 이후 접근이 허용되지 않다가 2022년4월6일 전면 개방되었다. 서울 주변에 북한산, 도봉산과 같은 명산이 원체 많아 산악인에게 북악산은 그렇게 선호하는 산은 아니다.

청와대 바로 뒷 편에 붙어 있는 산이라 청와대까지 왔는데 한번 가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게 생각되었다. 청와대를 나와 오른쪽 청와대 담장을 끼고 언덕으로 올랐다. 입구에 경찰이 지키고 있고 담장에는 10m 정도 간격으로 CCTV가 설치되어 있었다.

올 여름 내린 폭우로 한양도성 30m 정도가 무너져 현재 복구공사로 인해 창의문에서 청운대로 이어지는 북악산 1번 탐방로 입구 일대의 출입이 통제되어 갈 수 없었다. 청와대 쪽에서 올라 청운대를 거처 백악산 정상을 찍고 창의문으로 내려 갈 작정이었는데 중간에서 돌아 갈 수밖에 없었다.

한양도성

한양도성은 서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 성곽이다. 조선 건국 초에 태조(재위 1392∼1398)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고자 궁궐과 종묘를 지은 뒤 외부 침입으로부터 수도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축조했다.

도성은 백악산, 낙산, 남산(과거 목멱산), 인왕산의 정상과 능선을 따라 지어졌는데 당대 성을 쌓는 기술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한양도성과 북한산성·탕춘대성을 잇는 '한양의 수도성곽'은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돼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북악산(北岳山)

서울 경복궁 북쪽에 있는 높이 약 342m의 산으로, 조선시대에는 주로 백악산(白岳山)으로 불렸고, 사람의 얼굴을 닮았다 하여 면악으로도 불렸다. 인왕산, 낙산, 남산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경복궁의 진산(鎭山)으로 서울 한양도성의 기점이기도 하다. 북악산 동쪽 고갯마루에는 숙정문, 서쪽 산 기슭에는 창의문이 있으며, 남동쪽 기슭에는 삼청공원이 있다. 2009년 12월 9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67호로 지정되었다.

‘백악산은 조선시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할 때 주산으로 삼았던 산이다. 건국 후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기 위해 도시를 새로 구성했는데, 우뚝 솟은 백악산을 북쪽의 주산으로 삼아 배경이 되게 했고, 지금의 남산인 목멱산을 안산으로 두어 남쪽 경계로 삼았다.

등산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