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정의

당신은 행복한가?
행복의 정의는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캐드 버드리스(Caed Budris)는

"행복은 한 가지 욕망이 충족된 상태와 새로운 욕망이 형성되는 상태 그 중간에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해석하자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새로운 상태를 바라지 않을 때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행복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그중에 부자가 되는 일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고 느낄까?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느 정도의 소득분위 이상부터는 돈의 많고 적음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행복이 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신기하지 않은가?
많은 사람은 돈을 버는 이유가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끔씩은 돈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버리는
행위를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가장 먼저 바꾸는 것이 무엇일까?

보통 사람들은 차 또는 집을 바꾸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통계자료를 보면 가장 먼저 바꾸는 것은 자신의 배우자라고 한다.

정말 소중한 것들을 버리고 눈앞의 욕심만 채우는 일이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사람들의 결말은 그리 좋지 않았다.
돈이 있는 동안 눈앞의 쾌락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동안에,
정작 행복을 위한 정말 소중한 관계들이 상처받고 떠나기 때문이다.

행복은 무엇인가 달성하고 얻어내는 목표가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순간에 느껴야 하는 것이 행복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 사실을 간과하고 살아간다.

고3의 학생이 좋은 대학에 합격하는 일이 행복한 일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순간들이 행복한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행복이란 자기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찾아온다.

당신이 지금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로또에 당첨된 뒤 배우자를 바꾸는 어리석은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