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케이스가 진동칫솔로! 무인양품 음파 전동 칫솔 케이스
저는 사정상 자주 여행을 다니는데, 그럴 때마다 꼭 챙기는 물품이 있습니다.
항공 규정에 맞게 소분한 토너와 로션 그리고 칫솔도 그중 하나죠.
규정에 맞게 짐을 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짐을 섞이지 않게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도 일입니다.
특히 칫솔의 경우 입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것들과 섞이지 않게 싸야 하죠.
기존의 칫솔 케이스들은 캐릭터들이 크게 그려져있거나 예쁘지 않아
맘에 드는 게 없었는데, 괜찮은 걸 찾았습니다.
보관 기능은 물론 칫솔을 끼우면 진동칫솔(!)로 바꿔주는 기능도 있죠.
무인양품 음파 전동칫솔 케이스입니다.
무인양품 MUJI 제품답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투명한 뚜껑 부분을 열면 아래 사진처럼 칫솔을 끼울 수 있습니다.
칫솔을 끼운 다음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진동칫솔로 사용 가능합니다.
아래는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해당 칫솔입니다.
저 같은 경우 집에서 사용할 땐
칫솔걸이에 걸어 놓고,
어딜 이동할 때 케이스에 끼워서 사용합니다.
진동이 생각보다 강력하거나 하지 않아서
케이스에 진동칫솔 기능이 부가적으로 있구나 하고만 생각하시는 게 편합니다.
진동칫솔의 기능으로만 사용하기는
조금 부족합니다.
제품에 건전지가 포함돼있지 않아서 제품을 개봉하신 다음 케이스 아랫부분을 열면 건전지를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칫솔은 극세모와 일반모로 나눠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느 걸 구매하셔도 해당 케이스에 사용 가능합니다.
개별 구매도 가능하고, 4색 묶음 제품도 판매 중입니다.
일본에 가서 무지MUJI에 들렸을 때
제품 콘셉트가 참 재밌다 싶어 구매해왔습니다.
케이스에 전동칫솔 기능을 더해서 칫솔을 끼웠다 빼니 칫솔모 교체도 쉽고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진동 기능을 조절한다거나 충전식이라거나 하는 부가기능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소개 드리는 이유는 진동칫솔로 생각한다면 부족한 제품이지만,
케이스에 진동 기능이 달렸다고 생각하면 나름대로 맘에 드는 제품이거든요. 디자인도 예쁘고 말이죠.
아 그리고 가격차이가 일본 현지 가격과 상당히 차이 납니다.
일본에선 2,490엔인데 반해 한국에선 4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가신다면 하나 구매할만하지만 한국 가격이라면 글쎄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왜 이런 가격 장난을 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디어와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무인양품MUJI 음파 전동 칫솔 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