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써 보니~하더라! 이어폰 / 뱅앤올룹슨 B&O A8

대학에 들어오기 전 저는 미대 입시를 했습니다
미대 입시라는게 별 거 없이 정해진 시간안에 주제에 맞게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요
미대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입시가 시작됩니다
합격을 좌우하는 실기가 수능이 끝나고 1월달쯤에 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나도 쉬지 못하고 본격적으로 실기준비를 하게되는데
실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이 시기에 두 달동안
9시에 가서 밤 10시까지 그림만 그리게됩니다
자기가 원해서 하는 그림이지만 그림은 마음대로 그려지지않고 남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 같고
마음이 뒤숭숭하고 불안하기도하고 지치기도 합니다

저희 반 선생님께서는 그림을 그리는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셨는데요
그게 참 많은 힘이 됐습니다
아침 9시가 안되서 학원에 가면 물을 받아놓고 팔레트를 펼친
다음 주제를 받고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요
그렇게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시간도 어느덧 점심시간 저녁시간 끝날시간이 됐습니다

그때 썻던 이어폰이 뱅앤올룹슨B&O의 A8 였습니다
보스Bose 사의 트라이포 인이어 IE2 둘 중에 디자인이 맘에 들어 뱅앤올룹슨 A8으로 구매했습니다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부분이 A8이어폰의 특징인 행거 부분이였는데요
그림을 그리다보면 팔레트나 물을 바꾸러 움직일때가 많아 이어폰이 자주 빠지곤했는데요
이어폰이 잘맞지 않아 자주 떨어지는 저에겐 좋았습니다 물론 격하게 움직이다 보면 똑같이 떨어지지만요
아래사진이 A8이어폰입니다
제가 찾았을땐 색이 몇가지 없었는데 몇가지 색이 추가됐습니다

A8이어폰의 특징인 행거부분은 이어폰이 잘 빠지지 않게 도와주고
외형적으로도 멋져보입니다
재질은 알루미늄재질로 되어있구요
크기는 35mm x 59mm x 14mm 무게는 이어폰 한쪽에 8g, 전체적으론 22g입니다

아래는 패키지 사진입니다
아래와 같은 상자에 패키징되어있습니다
안에는 책자/설명서/가죽파우치/이어폰솜 2쌍/항공용 젠더가 들어있습니다
가품의 경우 가죽파우치가 없다고 하니 구매 후 확인하셔야 합니다
소리의 경우 어떻게 설명해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요
다른 이어폰과 다르게 뛰어나다!라는 느낌은 잘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막귀라 고음이 어떻고 베이스가 어떻고 구별을 잘 하지 못합니다
잘 아시는 분들이야 소리가 별로라고 하시기도 하는데요
그건 그쪽 세상 얘기니 대부분 만족하실것 같습니다

가죽파우치가 있어 이동시에 넣어 다닐 수 있습니다
항공용 젠더가 있어 비행기 안에서도 들을 수 있구요
A8은 면세점에서도 판매하는데요
공항가실 일 있으신 분들은 면세점에서 사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써 보니~하더라! 이어폰 / 뱅앤올룹슨B&O A8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