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의 마지막날.

in #kr3 years ago

2022년 1월 말에는 참 많은 고민을 했다.

2월이 되기전에 큰 결심을 해야할것 같아서.

나는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채 2월이 다가 왔고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 마지막 날이 되었다.

1달전 했던 고민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큰 결심은 아직도 하지 못했다.

아마

당분간 안해도 될것 같기는 하다.

.

.

.

.

.

정말로, 정말로 매일이 힘들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더 힘들다.

코로나 환자가 많아져서 그 분들을 간호한다고 힘든게 아니라 환자 때문에 생기는 부가적인 일들. 예를 들면 방역하고 소독하고 보호장구 착용하고 양성 판정 받으면 격리실로 자리 옮기고 등등 부가적인 일들이 너무 많다.

사실 제일 힘든건 부서에서 확진자가 한두명씩 나온다는 거다.

너무 힘들다

그런데 나만 힘든거 아니니까 또 버텨본다.

.

.

.

.

.

조금만 조금만 더하자

진짜 조금만 더하자

.

.

.

.

.

3월 근무표가 나왔다.

여기까지 왔다.

.....

진짜 조금만 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