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제부터 중국차에 대해 조금씩 알아 볼까요?

in #kr7 years ago (edited)

1)중국차의 역사는?
5000년 정도 되는데, 중국인들이 차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3000여 년 전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약용으로 시작되었지요.

2)'茶'의 정의는?
차나무의 잎을 따서 만든 마실거리입니다.
보리차,결명자차, 귤피차 등과 같은 건강차들은 '대용차'라고 부릅니다.
자스민 차와 같이 녹차에 다른 꽃향을 첨가하여 만든 차를 '재가공차'라고 부르지요.
거의 모든 잎으로 만든 차들 속엔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지요. 그러나 걱정할 만한 양은 아니랍니다.

3)'茶'의 종류는?
1000여 종류 이상의 차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실제로 즐겨 마시는 차들은 약 400여 종류라고 합니다.
중국의 동남부 지방에서 주로 차를 재배하는데, 각 지역마다 특색차가 있고 그 중에서도 중국을 대표하는 명차들이 있지요. 서남부 지역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보이차를 주로 생산하고요.

그 많은 차들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크게 6종류로 나눕니다.
녹차, 백차, 황차, 오룡차, 홍차, 흑차/보이차
(이러한 다양한 차들의 성질을 잘 이해해서 제대로 차를 우려 마신다면 차의 맛과 영양을 제대로 누릴 수 있겠지요?)

오늘은 녹차부터 알아 볼까요?
(1)녹차: 거의 자연의 성질을 그대로 보존한 불발효차입니다.
찻잎을 따서 그대로 놔두면 잎이 시들고 산화되어 누렇게 변하게 되지요?
그러한 산화를 막기 위해 약간의 불의 힘을 빌리게 되지요.
솥에 덖거나, 증기에 찌거나, 화로 바구니에 넣어 불에 말리거나 햇볕에 말리는 방법으로요.

이렇게 최소한의 열 처리만을 하기 때문에 보관을 잘해야겠지요?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차는 냄새를 잘 빨아 들이기 때문에 잘 밀봉해서 냄새나는 음식들이 배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지요. 그래서 저는 냉동실에 보관한답니다.

중국에서 녹차를 살 때는?
꼭 냉장고에 보관된 것을 사셔야겠지요...

중국의 대표적인 녹차는?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절강성의 대표적인 녹차 용정차(龍井茶)와 강소성의 대표차인
벽라춘(碧螺春)이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차들는 유명하지만 생산량이 적고 원산지 차는 너무 비싸서 가짜가 많은 편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용정차를 우려 볼까요?
녹차는 보관과 차를 우리는 물의 온도(80도 전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조심스런 차입니다.
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맛이 너무 써지고, 기준 온도보다 낮으면 차의 영양성분이 우러나오지 않지요.

먼저, 용정차를 차하에 담아서 차를 감상합니다.
(작고 누르스름한 색의 차가 좋은 용정차입니다.)

이런 용정차를 우리는데 필요한 차도구입니다.

)
유리컵의 3분의 1 정도로 80도 전후 온도의 물을 부어 잔을 데웁니다.

차를 유리컵에 넣습니다.

80도 전후의 따끈한 물을 붓습니다.

유리컵 속에서 찻잎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이렇게 유리컵에 우린답니다.

정식으로 하자면 유리컵을 들고 마시지만, 우린 익숙하지 않으니 이렇게 공도배에 부은 후 잔에 따라 마시지요.

이상으로 간단하게 용정차를 우리는 과정을 재현해 보았는데요.

茶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최대한 간단하게 요약해 봤습니다.
용정차를 비롯하여 차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 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열심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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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온도가 중요한걸 보니 용정차는 꽤나 세심한 차로군요. +_+

안녕하세요?
용정차 뿐만 아니라 녹차류들이 다 보관과 물의 온도에 민감합니다.
녹차의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 제다법과 찻잎의 성격에 따라 물의 온도와 물을 넣는 순서가 다르답니다.
제대로 우려 마시려면 내공이 필요하답니다.^^

저는 중국친구로부터 중국차 선물받고나서부터 중국차를 계속마시고있는데 향이너무 좋더라구요

반갑습니다.
친구 분께 어떤 차를 선물받으셨을까요?
향을 즐기는 차라면 오룡차(우롱차) 종류인지요?
차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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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는 차만한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 기대됩니다^^

반갑습니다.
'차'를 아시는 분 같군요.
인터넷상이라 차의 맛과 향을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좀 아쉽네요.
그래도 함께 차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차를 알기는요...
그냥 좋아서 마시는 것이지요^^
앞으로도 차에 대한 좋은 이야기 부탁합니다.
자주 놀러 올께요^^

온도 조절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네요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좋은 내용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