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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분리된 인류

in #kr6 years ago

건설적인 토론이라고 생각되어 제 생각을 몇가지 더 나누어 볼까 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감사합니다.

교육에 대한 제 생각은 현 교육과정이 잘못 되어있다기 보다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처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정 개인에게 모든 과정이 정말로 필요하고 쓸모 있게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다른 수많은 학생들에겐 소중한 시간을 낭비 시키고 있는 것이 됩니다.

인생중 12년 특히 어린시절의 12년은 성인의 30년 이상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하고 긴 시간이죠. 이 긴 시간에 정말 적성에 맞고 원하는 것을 선택 해서 배울 기회조차 없이 강제적이고 일률적인 커류컬럼에 맞추어야 한다는것이 매우 큰 사회적 낭비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가수가 꿈이고 댄서가 꿈인 아이들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면 그들이 성인이 되어 필요한 기본적 수학지식은 사칙연산이면 충분할수도 있습니다. 기하학, 인수분해, 각종 방정식 등등은 결코사용하지 않을 지식의 남용일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견해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각자의 주관에 따라 다른 견해를 가지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있겠죠.

불평등의 해소 라는 부분, 당연히 유토피아 세상이 만들어지고 제가 추구하는 가치들이 보편적 가치가 되는 모습이 만들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평등해소를 위한 노력을 멈추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죠.

무모해 보일수도 있는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거대한 파도를 만들수도 있고 그리고 다시 반복되고 되풀이 되더라해도 더 나은 사회를 찾으려는 여정은 끝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일부분에서라도 변화를 이끌어 낼수 있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는것이겠죠. ^^

남미의 포풀리즘에 대한 글도 조만간 남겨보겠습니다. 여러 관점이 있기에 다른 관점에서도 바라보는 것이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어떤 특정한 관점이 진리가 아닐수도 있고 각자의 상반되는 관점 같은 내용도 모두 맞는 말이 될수도 있습니다.

좋은 답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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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항상 유익한 생각의 나눔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연말연시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