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IKEA 나들이, 휴대폰 분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tkhome 입니다. :)

엊그제 미국에 빨간날이였던 월요일, 남편과 처음으로 이케아에 다녀왔어요.

각자 가본 적이 있긴 하지만 둘이서는 처음이였답니다. ㅎㅎㅎㅎ

사야할 가구는 없지만 사고싶은 가구는 많지만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라 구경만 하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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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쇼룸은 구경하는 재미가 크죠!

요즘은 어딜가도 앗! 이거 스팀잇에 올려야지!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이 쇼룸이 1 번 쇼룸이였고 이 사진을 찍은 후 2번 쇼룸을 구경하다가 제가 폰을 잃어버린걸 알게 되었어요 ;ㅁ;ㅁ;ㅁ;ㅁ;ㅁ;ㅁ;ㅁ;ㅁ;

작년 블랙프라이데이때 세일해서 노트8을 구매한게 몇개월도 안됐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구글 opt도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짧은 순간에 어찌나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돌아다니는 지요 ㅎㅎㅎㅎ

남편은 계속 제 폰에 전화를 하고있었지만 받지도 않고...

이 사진을 찍은 후 2번 쇼룸 동선까지는 10걸음...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ㅠㅠ 디피된 쇼파 밑이랑 쿠션들어서도 다 찾아봐도 없고 ㅠㅠㅠㅠ

남편한테 씨씨티비 볼 수 있냐 물어보고 오라했는데 볼수 없다고 하고 ㅠㅠㅠㅠㅠ

망연자실해서 눈물이 날라 하고 있는데 그떄!!! 남편의 전화를 누군가가 받앗어요!!!!!! 흐엉 ㅠ ㅠㅠㅠㅠㅠㅠㅠㅠ

20분 가량이였는데 어찌나 콩닥콩닥 오만생각이 다 들던지...... ㅎㅎㅎㅎㅎㅎㅎ

다행히 누군가 주워서 분실물 센터에!!!!!

너무나 운이 좋았던거라 생각들더라구요.

사실 특히 미국이란 나라는 치안이 그렇게 좋지는 않거든요. 한국에서는 카페 테이블에 노트북 두고 화장실 다녀와도 괜찮다는 말 하면 여기 사람들이 엄청 놀랠 수준으로... 얼마전 친한 동생도 카페에 아이폰 충전기를 두고 나왔다가 5분만에 다시 돌아갔는데 없더라는.....

차에 가방이나 돈이나 그런거 두고 내리면 안된다는 말 너무 들어가지고 이젠 습관도 됐구요 ㅎㅎㅎㅎ

그런 미국땅에서 폰을! 그것도 최신형 폰을 잃어버렸다가 찾는다는걸 정말 행운이였답니다. ㅎㅎ

그렇게 폰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고 남편이 이케아의 명물(?) 미트볼을 한번도 안먹어봐서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사람이 엄청 많은데 줄 서서 그것도 먹고 하고보니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도 안남았......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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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편이 사고싶어하는 쇼파 구경에 거의 모든 시간을 쓰고는 지나는 길에 심플한 책장이 세일하는걸 보고 얼른 득템해서 돌아왔어요 ㅎㅎㅎㅎ

득템한 책장은 다음에 소개해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짧게 마무리 해야겠네요! 근무시간이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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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이 스윽 지나갑니다^^
즐거운 스티밋 라이프!

헤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부산 여자라는 프로필에끌려 ㅋ 부산사는 여자로서 팔로우 하고 갑니다. 자주 소통하러 들어올께요 ~ 살짝쿵 팔로우 하고 갑니다.

저도 팔로우 할께요!! 부산 너무 좋아요 ㅎㅎㅎ 부산여자가 최고죠 ㅋㅋ

찾아서 다행이네요~ ㅎㅎ
Ikea 무료 회원 가입하셔서 커피도 공짜로 마시세요~
그리고 살 거 있으면 모았다가 Free meal 이벤트 할 때 사세요.
이미 아실지도 모르지만 레스토랑 영수증 금액만큼 (100불까지) 물건 값에서 빼줘요^^
봄 가을로 한번씩 하니까 알아보고 가세요~

커피 공짜는 봤는데 나머지는 몰랐어요!! 안그래도 가입은 하고 왔답니다. 홈페이지 가끔 확인해서 행사 잘 봐야겠네요! 이런 팁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ㅎ

흐엉. .ㅜㅡㅜ 큰일날뻔했군요. .ㅜㅡㅜ
구글 OTP때매 잃어버림 안돼유ㅜ

그러니깐요 ㅠㅠ 그거부터 생각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플로리다스내일님의 팁에 더하여,
제작년과 작년은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 근처에 150불에 25불 할인 쿠폰을 이멜로 뿌렸어요. 아마 올해도 하지않을까 싶어요..
저희 집은 부엌 캐비넷 문을 1년에 한두개씩 바꾸고 있어요. ^^

우와!! 그거 완전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언젠가 제 집을 산다면 한꺼번에 무리하지말고 그렇게 해야겠어요! ㅎㅎㅎ 팔로우하고 구경하러 갈께용! :)

그런데 그게 아주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랍니다.
저희 집 부엌을 천천히 고치다가 중간에 캐비넷 라인이 완전히 리뉴얼되는 바람에 마지막 문 몇 개는 크기가 딱 안맞아서 톱으로 자르고 있어요.. ㅠㅠ
물론 자주 바뀌는 건 아니니 제가 운이 나빠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