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같은 인생
요즘은 고스톱 문화가 거의 사라졌지만, 불과 2,30년 전만 해도 흔히 볼 수 있는 레저스포츠였다. 특히 명절엔 오고 가는 현금 속에서 가족과 친지들의 결속을 아주 굳건히 다져주는 초강력 본드 역할을 수행한 놀이였다. 기계가 지배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아날로그틱한 문화가 그리운 이유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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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을 잘 칠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는 고와 스톱의 적절한 분배다. 간혹 죽어도 고, 혹은 열고~하며 분위기도 조지고, 싹쓸이하는 플레이어도 있으나, 적절한 시기에 고와 스톱을 활용해야만 돈을 딸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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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이리도 힘든 이유는 고와 스톱을 활용 못 해서이다. 우리의 모습은 마치 폭주열차와 같다. 정차라는 단어는 사전에 없다. 연료 주입하러 한번은 쉴 법도 한데, 그런 거 없다. 못 먹어도 고, 열받아서 고, 무조건 돌격 앞으로~다. 주위의 알흠다운 풍광은 애시당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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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
목적지는 도대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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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있는 자리를 항상 점검해야 한다. 내 마음 나침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지금 잘 하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항상 점검, 또 점검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일, 아니면 모레 언제쯤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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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오늘 하루만 당신을 사랑하라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없을 수 있기에 오늘 딱 하루만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