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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외교 읽어주는 남자] 방북초청과 평창이후, 문재인의 청구서
‘단 우리가 원하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는다면 우리가 더 얹을 회초리는 굉장히 매서울 것이다...’이 한 문장이 위의 긴 글의 수준을 알려주는군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를 상대로 큰 소리를 치는 북이 그냥 악과 깡으로 그럴까요? 그것도 아주 옛날부터? 미국이 북을 공격? 아, 헛웃음만 나옵니다(님을 향한 헛웃음이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이 발달돼 있으니 클릭 몇번으로도 우린 얼마든지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서방의 편행된 시각이 아닌, 서방 세계의 마사지된 정보가 아닌 그 반대편의 정보도 얼마든지 취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을 열고 이쪽 저쪽의 말들을 다 들어보고 판단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론은 항상 조심스럽답니다, 최소한 전 그렇단 말이죠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를 상대로 큰 소리를 치는 북이 그냥 악과 깡으로 그럴까요? 그것도 아주 옛날부터?"에서 댓글 수준보여요. 무례하시군요. 서방이라는 단어도 정말 구시대적이구요. '벼랑끝 전술'도 가끔 진짜 벼랑으로 갈 때가 있는 법이에요. 외교에 마음을 열고닫고가 어딨습니까? 마음을 읽지마시고 글을 읽으세요. 외교는 철저히 테크닉인데. 왜 이 공간에서 가치판단을 하시는 건가요? 제 정보의 수집과 출처의편향성을 의심하는 이런 무례한 단정짓기에 정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저도 모르겠군요. 이만하겠습니다.
무례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잘만 쓰면 좋은 수단의 소통일 수 있으나 글과 말의 한계라는 건 인정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지요. 너무 직설적으로 쓴 글이라 우려했던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네요. 보아하니 정치를 공부하시나 본데 공부 열심히 하셔서 중심 잘 잡으시고 우중을 리드하는 위치에 올라 서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