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욕과 가상화폐에관한 이야기
해당 포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해당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최근 들어 인간은 참 탐욕스러운 생물이란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한가지 좋은일을 발견하면 바로 남들과 함께 공유하는것이아니라 그에대한 이익을 취할대로 취하고 뒤늦게 구실좋은 이유와 함께 남들에게는 본인은 좋은일을하고있다는듯 정보를 풉니다.개중에는 자신의 정보공유행위에 대한 물질적 대가를 바라는사람들도 볼수 있습니다. 이미 한명이 폭리를 취하고 나온 이 정보에서 얻을수있는 이득이 무엇이 있을지가 의문이지만,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이 단물 다빠진 화제에 벌떼처럼 몰려듭니다. 그들은 얼마 남지도않은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가지겠다고 너도나도 얼굴을 들이밉니다. 요즘같은 각박한 세상에 이해가 전혀 안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세월이 갈수록 인정이라곤 찾아 볼수없고 세상이 점점 각박해져가는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중국에있을땐 이런생각을 했던적이 별로없었는데 유독 매년 한국에 귀국해 생활하다보면 비슷한 생각을 자주하게되네요. 이런 상황에 의문을 갖는것 자체가 저의 인생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의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상화폐/비트코인
가상화폐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화되면서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저는 코인을 하지는 않지만, 경험은있습니다. 다만 저에게 맞지않는 방식이라생각해 몇일만에 발을 뺏습니다. 여전히 넷상을 돌아다니다보면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며 뭐사놔라 하는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무려 몇년전만해도 가상화폐에대해 관심갖는사람은 극소수였지만, 현재는 엄청난 규모의 인원들이 가상화폐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5년전 활동중인 카페의 아는 사람이 비트코인에 투자를하라고 권유를 해왔습니다. 그때 저는 갓 군대를 전역한 상황이라 정황상 세상물정을 잘 몰랐습니다. 물론 어떤 상황이였다 한들 추후 어떠한 행보를 밟을게될지도 모르는 비트코인에 함부로 투자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5년이지난 지금 그는 시가로 자동차 한대를 살수 있을정도에 준하는 이득을 보았다고합니다. 본인의 선견지명으로 리스크를 감수하고 과감하게 투자한덕에 그에 상응하는 이득을 본것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몇년간에 걸쳐본 가상화폐 그래프
지금도 가상화폐에 투자를 권유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상화폐의 장래성과 특수성, 전망 등 오만가지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해가며 투자를 권유합니다. 그들의 말처럼 가상화폐가 전망있고 미래가 밝은 화폐라면 어째서 저 그래프는 2년동안 침묵하고 있었을까요? 위에서 이야기했듯 사람들은 한가지 좋은일이 생기면 벌떼처럼 몰려들어 너도나도 한입챙기려 합니다. 최근 가상화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되면서 너도나도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한결과 어마어마한 상승선을 그려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여지껏 비트코인을 보유해온 사람들에게만 좋은일이되었으며, 그들은 기회를 틈타 거대자본들은 일괄적인 매도를통해 어마어마한 폭리를 취하게됩니다. 거대 자본들이 빠져나간 지금, 가상화폐들은 천천히 원점으로의 길을 걷고있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가상화폐 카카오토론방에서 간절함을 담은 구호를 외치고있다.
현재 가상화폐는 앞서 말씀드렸듯 단물이 다빠진 정보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이제와서 코인을 시작해 그들이 말했던것과 같은 득을 얻을수있을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존나게 버틴다"의 줄임말인 "존버"라는 사회 유행어를 탄생시키고 그들만의 카카오톡방을 만들어 암벽등반하듯 "영차""으쌰"라는 구호와함께 다시한번 폭등의 시기가 오기만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저걸보면서 여러분은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그 생각에 대한 해답은 여러분의 자유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틀로 보면 거품이긴 한데, 워낙 새로운 패러다임인지라 아직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망했다, 터진다 그런 소리를 했었는데, 또 생각처럼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모든 예측이 무의미하며, 설령 도박이라고 해도 반반의 확률 정도는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군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보팅하고 팔로우하고 가겠습니다.
넵 ㅎㅎ 저도 팔로우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전 망할까요...? 저는 좀 다르게 봐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중요한데, 그 중요한 기술에 투자를 코인으로 한다고 보거든요.
장기적으로 보면 수많은 코인들이 사라지겠지만 기술력 있는 코인들은 살아남아 주식처럼 거래될 거에요.
가상화폐라고 화폐 기능을 하는 건 조금 오래 걸릴 일이라고 생각 되네요!
장기적으로 봤을때의 견해로군요 좋은 의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 차! 영! 차! 거품이 어느정도 꺼져버린거 같네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그렇네요 요즘은 그래도 거품은 많이빠진것같아요 주변에 코인하시는분들이 많다보니 저도 앞길이어찌될지가 참 궁금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면 어떨까 싶어요.
넵 감사합니다 ^^
저도 투자를 조금 하고 있고, 하락장에서 여전히 존버를 하고 있습니다. 예측하기는 힘든 탓에 거품이라는 이야기도 이제 저점이라는 이야기도 모두 틀린말은 아닐테지요.
다만, 스팀잇을 경험하면서 부터는 51%의 긍정에 몸이 쏠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코인을 통한 물질적 보상과 커뮤니티에서의 파워"를 적용했을 뿐인데 스팀잇에는 남에대한 비방도, 욕설도 없습니다. 올라오는 글들은 "이사람들 밥먹고 글만쓰는 사람들인가" 라고 할 정도로 글에 쏟은 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technology의 확산 이면에는 킬링앱이 존재합니다. 사람들의 머리속에 두리뭉술하게 서술되어 있는 기술들은 결국 킬러앱을 통해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됩니다.
제생각엔 아직 킬링앱이 나오지 않아서 블록체인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달리 말하면 킬링앱이 나오지 않으면 저세상으로 사라질 기술이기도 하다는걸 의미 하겠죠.
스팀잇이 되던 다른앱이 되던 어서 빨리 킬링앱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그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킬링앱이 출시된다면 관련시장이 매우 활발해질거란 생각이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원래 자기가 사면 좋아보이는거고 자기가 안사면 안좋아보이는게 간사한 사람마음이져 ㅎㅎㅎ 저도 줄곧 친구놈이랑(친구놈은 부동산, 저는 주식-코인) 얘기하다보면
객관적인 논거에 관계없이 자기가 보유한것은 좋게보려는 확대해석이, 가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투기다, 거품이다 얘기하게되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현시점에서 아쉬운것은,
정부에서 시장에 개입한다 = 명확한 정의, 공리적 성격에 따라 규제를해야하는데.... 코인에 대해선 어떤것도 깨끗하지가 못해서 아쉽죠.....
코인에 대한 정의도 없고, 코인이 사회악이 될 부분이 있는지....코인은 규제하면서 블록체인은 키우겟다는 '투트랙'전략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기때문이죠...ㅠ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부의 개입에대한 아쉬운부분들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될수 있었네요. 댓글들에서 더 많은 지식들을 배우고가는것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아.. 이젠 저도 그저 마음을 비워버렸어요
제가 선택했으니 감내해야지 이런마음..ㅠㅠ
응원합니다. ㅜㅜ
가트너의 하이프 곡선처럼 초기 버블이 꺼지고 데쓰밸리만 잘 지나면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도 그랬구요.
그렇군요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