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금융권에서 블록체인을 탐낼까

in #kr7 years ago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81614171

한달전 우리은행에서 암호화폐의 발행에 나섰다는 기사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심하다.
이걸 어떻게 활용할 예정일까?

한편 비트코인은 븅신.. 이라고 말했던
JP모건쪽에서도 자체 암호화폐를 제작중이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우리 같은 쌩초보들은
'블록체인을 은행에서 많이 도입'
'강력한 보안'
'비용 절감'

이런 말을 들으면 '과연 블록체인' 이라고 한다
하지만
'은행이 블록체인 도입하면 뭐가 좋아'
라는 질문을 받아도
답변은
'과연 블록체인'
이 된다.

블록체인이 짱 좋은 줄은 알겠는데
왜 쓸려는지는 잘 모르니까

보안은 비싸요


은행들은 이미 훌륭한 전산망을 가지고 있다
카드결제, 전자결제 모두 순식간에 처리되고
그 불편이란 건 거의 느끼기 힘들다

그런데 왜 그런 은행들이 블록체인을 주목할까
걍 그거쓰지

그 이유는 그러한 핀테크 시스템들을
유지하는데 엄청난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세계최고의 보안창고업체가 있다고하자
그들은 이왕이면 최고의 효율을 위해서
에너지 1등급 보안창고를 지향할까?
그렇지 않다.
보안을 위해서 모든 것을 펑펑 쓸 것이다.
효율이고 뭐고는 그 뒷문제다

그럼 그런 업체에 물건을 맡기는 것은 절대로
싸지 않게된다.

은행을 둘러싼 시스템들은 다 그런 종류다
하다못해 경비원의 제복까지도..

중간상인도 비싸요


산지직송된 농산물은 매우 싸다.
아예 직접 캐는 사람한테 사면 더더욱 싸다.

하지만 맛있게 먹다가 유기농 벌레가 반쪽만 남아있는
광경을 볼수도 있다
그런 베어그릴스 체험기 같은 걸 당하지 않을려면
누군가에게 과일안에 벌레가 세들어 살고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의뢰하면 된다.
그런게 많아지면 그 사람은 아예 관리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또한
직접 캐는 사람이 산삼을 캐왔다
근데 난 사과 먹을려고 했지 산삼 먹고 싶진 않다
이런걸 해결해주는 것이 유통과 도매와 소매다

하지만 당연히 중간에 그런 일들을 해주는 사람들은
비용을 받게되고 그런게 많아질 수록
최종서비스는 비싸게 된다.

은행시스템도 그렇다.
그들이 전부 자기네가 개발하는게 아니다.
경비원은 용역회사에,
전반적 시스템은 시스템 설계 회사에,
외국 송금은 외국환전은행에,
그런식으로 여기저기 많은 것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근데 블록체인은 쌈


블록체인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는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블록체인은 세계에서 제일 단단한 금속이
액체상태에서 고체로 만들어지기 직전
글자를 새겨놓은 것이다.
그래서 일단 금속이 식으면 조작이 불가능하다

반면 일반 은행의 장부는 찰흙에다가 글자를 새겨놓았다
대신 그 찰흙은 겹겹히 쌓인 철통보안속에 놓여있다

전자는 누구도 조작할 수 없으므로
보안비용을 낼 필요가 없이 대충 관리하면 되지만
후자는 창고임대비, 인건비, 전기비 등등
철통보안을 형성하는데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

즉, 보안이 자체적으로 단단해서
따로 비싼 보안체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열대어를 키우는데는
온도조절기, 열대어밥, 노스트레스 환경 등등 비용이
왕창 들지만
동네 붕어따위 키우는건 걍 바게쓰에 물떠서
개밥이나 넣어주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 블록체인은 태생부터 각종 기능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으며
설계에 따라 더 왕창 달 수 있다
즉 산지직송에 자체검사기능이 달려서
벌레든 사과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연히 벌레 검사회사에 돈주고 의뢰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해외송금시 외국회사 중간에 끼여서
수수료 왕창 떼이는 것과 달리
블록체인의 암호화폐기능이면 중간에 끼인놈이 없으니
무지 싸게 송금이 가능하게 된다.

요약



은행시스템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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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염한 @twinbraid님 안녕하세요! 저는 스팸 없는 세상을 꿈꾸는 kr 가이드독이에요. 잊지못할 @jiuun님 소개로 왔어요. 칭찬이 자자~ 하시더라구요. ^^ 러블리한글 올려주신것 너무 감사해요. 작은 선물로 0.5 SBD를 보내드립니다 ^^

큰멍멍이다..-ㅅ-!

블록체인의 핵심은 신뢰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럼 그 신뢰 위에서 거래도 생기고 시장도 생기겠죠. 잘만 된다면 신세계 보는게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다들 가상화폐가 마이너하다고 하지만
움직임들 보면 심상치가 않죠. 어느날 확 다가설거 같습니다.

Cheer Up! 와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많이 투표했어요! 우리 앞으로도 힘내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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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팀잇 시작하고 암호화폐, 블록체인을 알아가는 단계에 있는 뉴~비입니다. 이런 글은 리스팀하라고 배웠습니다. 살포시 팔로우도 누르고 갑니다~~~ :)

글츄.. 지네들 몇몇이서 공동 원장을 블록체인 형태로 나눠 가지면 보안이나 기타 비용이 뚝 떨어질 수 있으니까유~

첨엔 백업을 각자 가지고 있는 형태랑 다를게 없을 것 같았는데
좀더 블록체인을 알고 나니 쌓인 체인은 변경이 불가능한 점이 있더군요

네- 그 기록을 마음대로 변형할 수도 없으니.. ㅎ
금융투자협회랑 증권사들 쪽에서도 요즘 TF 만들어서 계속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멀지 않은 시기에 우리 나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작업들이 등장하게 될 것 같아요.

쉽지 않은 개념을 쉽게 잘 말씀해 주셨네요~~ ^*

칭찬 감사드립니다.
그림과 퇴고가 좀 덜 들어갔지만..
담에 더 좋은 정보를 들고오겠습니다

이렇게 재밌고 쉽게 설명될 수 있다니!
개발자로서 감탄하고 갑니다~ +_+

감사합니다. 다행이예용 ㅎㅎ

@칭찬해

뭔진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또 뭔가 새로운게 만들어졌나보군요-ㅅ-

초보가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쉬운걸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