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될것인가 베짱이가 될것인가..

in #kr8 years ago (edited)

사실 전 주식 처음입니다
아니 가상화폐도 처음이죠
아니 뭔가 위아래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건
놀이기구 이후로 처음입니다 (엘레베이터 제외)

그런제가..

여기에 눈이 멀어

단타를 시작해버렸죠

토막지식 - 단타 - 분단위로 사고 팔며 차익을 노림

주식용어에 개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고 연약하여 힘이 없는 주식쟁이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전 관계없을 것이 너무나 뻔하므로
다른 이미지를 설정했습니다

베짱이로

정 안되면 배째는 거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엔 일단 거래소간 차익거래부터 시작했습니다
결과요?
결과야 뭐..

어차피 지나간 일이고..

중요한건 이제부터죠.
문제는 단타는 둘째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신문을 봤습니다
어이쿠 이더리움 급상승!

하지만 전 신중한 남자
주위의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참 좋은 의견이군요
하지만 전 개미가 아닌 베짱이

바로 넣고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팔고
열심히 단타질을 했습니다

야 이거 스릴 만점이더군요

전---------혀 타이밍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미리 장터에 가격적어서 올려놓으면 된다..

설마 그걸 몰랐음?
이라고 경악에 빠지실 분들도 있을테지만

다 이렇게 알아가는거죠 허허허



사고..


팔고..

단타란게 이 사이클의 연속이더군요? (아니라구요?)
그리고 장도 마감이란게 없어서
새벽까지 돌리다가
별 성과없이

내일을 기대하며 잠에 듭니다

여기서 개미들은 잠든 사이에 일이 두려워
잠못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 베짱이

도리어 내일을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상쾌한 다음날 아침

약간 충격이지만
뭐 떨어지지 않은게 어딥니까
여유롭게 모닝커피한잔

하는데
난데없이 모닝폭락

마시던 커피를 뿜으며
급히 팔아제끼니

쳐오르네요
좀만 늦게 일어날껄..

너덜너덜해지고 나니
음..
아무리 이 저라도
약간 준비가 부족한게 아니였나.. 살짝 반성☆

뭐.. 이제 시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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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날이 생생하네요. 이더리움 폭락장때의 아픔이요.

지금 전 현재진행형으로 아프고 있습니다..ㅠㅠ

ㅋㅋ 웃고 넘길수만은 없네요

처음이니까 괜찮습니다
왜 그 흔한 비기너스 럭이 없냐는게 좀 불만이긴하네요

초행자의 행운이 한번 올꺼에요~~

이왕이면 요번에산 로또에..

단타의 맛들이는 것을 조심하시길..

아직은 적은 금액이라
이런걸 억대로 하시는 분들은 진짜
강심장이신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항상 조심히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돈 넣고 돈먹기
그또한 공부가 필요한가봅니다.

모든 것엔 공부가 필요한거죠
로또 빼고

짤을 구하시는 능력이 뛰어나시네요^^


갓구글님만 믿고 있습니다

잘보고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저를 보는것 같아 빠져드네요 ㅎㅎ 저는 코인이 첫투자종목 ~~

코인이 주식보다는 일단 진입장벽이 많이 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