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얘기하는 POS개념

in #kr6 years ago

지금까지 전 POW에 대해선 그럭저럭 얘기해왔습니다.
하지만 POS쪽에 대해선 별루 얘기를 못했죠.

나름 이쪽에 발담근지 오래되었음에도 말입니다.
초보를 위한 설명이 저의 모토이고
블록체인에서 가장 중요하며 기초인 합의과정중
POW 바로 뒤에 나온 POS 인데도요

그 이유는 저도 POS를 잘 몰랐거든요-ㅅ-
근 3년간-ㅅ-;;

왜 잘 몰랐냐면 블록체인과 암호, 그리고
그 무결성(조작안됨)을 유지하는 방식에 대해서
정확한 역할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는
POW는 컴터를 아오지탄광으로 보내는 극한의 작업이며
이것이 있기에 변조가 불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이게 틀린건 아닌데 이 변조에 관한 부분이
NEW 블록, 즉 새롭게 만들어지는 블록에 대해서고
기존의 자료는 그런거 없어도 애당초 변조가
불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체인을 돌리는 권력자들이 똑같은 자료를 이미 공유하고 있기에
이들과 다른 자료를 들이미는 순간 튕겨나가게 되죠

이부분을 인터넷에선 'POW=위변조방지'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데 사실
위변조는 분산원장(공유)이 담당하고
POW는 위변조방지가 아니라
새로운 추가 블록을 다수결로 합의하고 선택하는
방식인겁니다.

그래서 이미 다들 들고 있는 자료를 변조하는 것은
블록체인이 아니더라도 분산화만 되어 있으면
하기 힘듭니다.
진짜 문제는 새롭게 생성하는 블록에서
죄다 발생하는 것이었고
그것을 해결한 것이 POW 라는 방법인 것이죠.

저는 이부분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POW가 블록체인 새로운 블록뿐만 아니라 기존의
블록의 변조방지 역할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전히 틀린건 아니긴하지만..)

그래서
POW 처럼 실세상의 장치를 이용한 검증이 아닌
스스로의 기록에 의존한 검증을 하는
POS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이죠.
그 기록은 누가 검증해주는가 하고..

POW는 100개의 블록이 나와있다면
이들을 전부 위조하는데 엄청난 연산이 필요하기에 위조불가

POS는 그런 연산 필요없으니 누구나 100개 뚝딱만들어서
뿌리면 어케함?

이렇게 이해했던거죠.
100개 위조는 가능하지만 아무도 안받아준다는
분산체제를 망각한 결과입니다.

그러다 요번에 코스모스를 돌리게 되면서
POS를 다시한번 찾아보게 되었고
그제야 이해한 것입니다.

딱히 앞쪽의 자료는 POS고 POW고 KPOP 이고
다 필요없이 걍 분산화만 되어 있으면 되는거라고..

그럼 얘기는 간단해집니다.

새로오는 블록을 선택하는 합의 기술로
POW외에 다른게 있으면 되죠.

앞의 자료를 위조할수가 없으니
기존의 재산의 인증은 확정입니다.

그렇게 확정되어 있는 재산의 크기를 가지고
재산이 많은 순서로 블록을 생산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
POS (재산증명 - Proof Of Stake) 방식이죠.

블록생산과 포크, NOTHING AT STAKE,
그리고 테더민트의 사전결제.. 아니 사전생산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알아보기로 합시다-ㅅ-
(놀러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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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야됨

ㅋㅋㅋㅋ 즐겁게 놀고 오세요^^ 불금 가즈아~~~~~~~~~

헤롱헤롱

KPOP도 설명해주세요

iz*one 이라고-ㅅ- 뭔가 있습니다 ㅎㅎ

금욜저녁에 놀러 나가시는거 보면
인싸시군요 트윈님~ 멋쪄요~ +_+
<어디 아이즈원 오나요??>

아뇽..;ㅁ; 아싼데..

한때 POS 코인들이 흥했는데.. 넘나 매력적으로 보였었죠.
이름 말할 수 없는 POS 코인에 투자했다 망했던 1인 여기 있습니다ㅎㅎ

전 POS가 뭔지 이해가 안가서 잘 몰라서 안했죠
퀀.. 머시기 빼고 (근데 손해는 안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