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울산바위~~~

미시령을 넘고싶어 아침 일곱시에 출발했다. 아홉시에 출발해도 속초에 업무를 충분한 여유가 있었으나 미시령 고개를 넘고싶어 두시간을 서둘렀다.

울산바위 위용, 갈마봉, 미시령, 그리고 속초시를 감상하며 넘는 맛이 문어 숙회맛 이상이다. 단풍들은 코로나 주사를 안 맞아서 그런가 싱겁기 그지없다.

화려한 만산홍엽은 물건너 간것 같고 만산갈엽, 그 이상은 아닐것 같다. 그래도 난 이미 가을에 동화되어 바랑을 둘러메고 방랑을 시작했다. 백년설님의 복지만리, 를 흥얼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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