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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삐딱하게 감상하기2

in #kr7 years ago

네 초음파내시경은 이해하신대로가 맞습니다^^
췌장 내부에는 췌관이라는 관모양의 통로가 있기는 한데 기계가 들어가기에는 턱없이 가늘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피부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훨씬 자세히 볼 수 있디요^^

두번째 질문은 종양이 외부로 튀어나오느냐 속에서 자라느냐는 질문이신 듯 한데, 췌장암의 발생위치는 기원하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내부에서 자라는 편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의사의 역할도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확률 계산은 컴퓨터에 맞기더라도 종합적인 판단은 인간의사와 환자가 함께 결정내려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

폭풍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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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희 친척분 중에 췌장암으로 운명하신 분이 계셔서 췌장암은 저도 두려움의 대상이자 또 잘 알아놓아야 할 것 같은 암 중에 하나여서요. 관심이 많이 가는 암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발견할 수 없는지, 어떻게 발견하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말이죠..
'육류나 지방성분을 많이 섭취'하는 게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랑 제 남편이 그런 편이라 걱정이 되네요.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야말로 재미있고 유익한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요즘 재방영 해주는 하얀거탑을 드디어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ㅎㅎ 근데 말씀하셨듯이 일반 의학드라마랑은 다르게 환자 케이스는 정말 곁다리고 정치 이야기가 주인 것 같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너무 재미있는게 함정이지만요 ㅎㅎ 선생님 혹시 신하균 주연의 '브레인'도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거긴 신경외과긴 했지만요ㅎ 이 드라마 때문에 배우 신하균씨는 저한테는 아직도 '이강훈 선생'입니다 ㅋㅋ

ㅋㅋㅋ브레인을 보지는 못했지만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ㅋㅋ 의학드라마는 소재의 특성때문에 만들기만하면 평타이상은 치는것 같더라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