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동화 2 오병이어, 성난 파도, 생명의 떡, 주님의 때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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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동화 2
오병이어, 성난 파도, 생명의 떡, 주님의 때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요한복음 6장 5절)
가라사대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신대 (요한복음 6장 20절)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나는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요한복음 7장 8절)

무더운 여름날이었어요. 찌는듯한 햇빛이 갈릴리 넒은 들을 내려 쬘 때면 바닷가 언덕에 늘어진 야자수 잎이 바짝바짝 마르고, 여기저기에 푸르게 서 있는 무화과 잎들이 허리를 꼬부리지요.

이렇게 더운 날인데 저 강 언덕 높은 주변에는 한없이 많은 사람들이 뭉쳐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어휴 덥다! 정말 더워!”

사람들은 이렇게 투덜거리면서 당최 자리를 떠날 생각을 안 했어요.

가만! 자세히 살펴보니 그들 중에는 문둥병자, 귀머거리, 눈먼 소경, 절름발이 등 각종 장애인과 환자들이 가득하네요. 그 사람들은 서로 냄새나고 괴롭다고 말하면서 끝내 그 자리를 지켰지요.

“얘들아! 여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구나!”
“네, 어림잡아도 5,000명은 넘을 것 같아요. 모두들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이렇게 따라다니는 거예요.”
“그렇지? 내 이야기가 재미있지? 니들이 생각해도 그렇지?”
“그럼요. 예수님 이야기가 정말 최고예요! 우와! 다시 세어보니까 어린 아이들하고 아줌마들까지 합치면 족히 20,000명 정도 될 거 같은데요.”
“그래? 그럼 얘들아! 너희가 저 사람들에게 먹을 것 좀 주거라!”
“네~에? 아니 예수님!!!”

__

여기서 한 가지 이야기를 또 들려줄게요.

하도하도 먹는 것을 좋아해서 별명이 아기 돼지인 소년이 있었어요. 이 소년는 학교에 갈 때마다 매일매일 도시락을 쌓는데 글쎄 10개나 싸가지고 다녔지요. 그리고는 학교가는 길에 3개,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3개, 점심시간에 3개,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몇 개? (1개)

맞아요. 집으로 돌아갈 때 나머지 1개를 까먹었지요. 그리고는 집에 오면 또 도시락을 만들어 달라고 졸라댔지요. 그래서 엄마는 아기 돼지 소년 때문에 늘 속상해 했어요.

“엄마, 엄마!”
“아이쿠 우리 아기 돼지 소년! 학교 잘 다녀왔니?”

세상에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엄마까지 아기 돼지 소년이라고 할까요? 여튼 우리의 아기 돼지 소년은 그런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시락을 또 만들어 달라고 엄마를 조르기 시작했어요.

“엄마! 엄마! 도시락 만들어 주세요.”
“뭐라고? 너 아까 도시락 10개나 가지고 갔잖아. 그런데 또 만들어 달라고?”
“아이 참 그 도시락은 아까 다 까먹었죠. 학교에 갈 때 3개, 도착해서 3개, 점심시간에 3개, 집으로 돌아 올 때는 1개 밖에 못 먹었어요. 그래서 배고프단 말이에요. 또 만들어 주세요.”
“아이쿠, 내가 너를 어찌 말리니, 알았다. 알았어.”

그래서 엄마는 아기 돼지 소년을 위해 도시락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지요.

자! 그럼 우리 같이 도시락을 만들어 볼까요? 오물오물 짝짝 조물조물 짝짝 오물 짝 조물 짝 오물조물 짝짝! 자 같이 할까요? 오물오물 짝짝 조물조물 짝짝 오물 짝 조물 짝 오물 조물 짝짝, 자 이제는 반죽에 재료들을 넣을까요? 보리가루를 조금 더 넣고요. 또 뭘 넣을까요? 초콜릿? 좋아요. 초콜릿, 사탕, 새우깡, 치토스 ....

자 먼저 보리빵을 만듭니다. 시~~~작!
한나 두울 세엣! 네엣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다시

한나 두울 세엣! 네엣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오븐에 아~주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음 맛있겠다. 맛있게 굽고요.
보리 빵이 다 구워지기 전에 이번에 물고기를 구워볼까요?

치지지지지지직, 치지지지지지직~ 1마리
치지지지지지직, 치지지지지지직~ 2마리
치지지지지지직, 치지지지지지직~ 3마리

한 마리 더 구울까요?

치지지지지지직, 치지지지지지직~ 4마리

이제 아기 돼지 소년은 보리빵 20개와 물고기 4마리를 도시락으로 가지게 되었지요.

“히히 신난다! 엄마 이 도시락 가지고 놀러갔다 올게요!”
“얘야 너무 멀리 가지는 말 거라!”
“네, 엄마!”

아기 돼지 소년은 도시락을 바리바리 싸들고 산속 마을에 살고 있는 영석이네로 놀러갔어요. 물론 가는 길에 도시락을 야곰야곰 까먹으면서 말이죠.

“냠냠냠냠냠! 아유 맛있다.”

이렇게 도시락을 먹으면서 길을 가는데, 숲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어요.

“바스락, 바스락!”
“무... 무슨 소리지?”
“크와왕!!!”
“엄마야! 엄마야!”
“크왕 크왕 크와왕!!!”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크릉 크릉!!”
“네? 뭐라고요?”
“크왕, 크왕 크와와왕.”
“아! 이빨에 가시가 꼈다고요.”
“크왕, 크왕 크릉.”
“어디, 그럼 제가 빼드릴까요? 어이쿠 도저히 제 힘으로 뺄 수가 없어요. 너무 꽉 끼인 것 같아요.”
“크와와오앙!!!”
“그럼 절 잡아먹겠다고요? 아! 제발 살려주세요.”
“크왕, 크왕 크와와왕.”
“네? 예수님께 부탁해 달라고요? 예수님이 어디 계신대요?”
“크와와오앙!!!”
“아, 이 산 반대편에 계시다고요? 알겠어요. 제가 지금 영석이네 놀러가고 있으니까 영석이네 갔다가 갈게요.”
“어흥!!!!”
“아... 알겠어요. 지금 갈게요.”

이렇게 해서 아기 돼지 소년은 영석이네 집이 아닌 산 반대편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지요.

“크와앙!!!”
“아, 알겠어요. 뛰어 갈게요.

"헉헉헉, 아휴 힘들다!”

이때 또 무슨 소리가 들렸어요.

“꺄아아! 꺄아아!”
“도... 독수리다. 엄마야!”

무서운 독수리가 커다란 날개를 펼치고 아기 돼지 소년을 향해 날아들었어요.

“엄마! 엄마!”

하지만 독수리는 아기 돼지 소년을 해치지 않고 그 앞에 내려 앉아 있었지요.

“얘야! 내 발톱 사이에 박힌 가시 좀 빼주지 않을래?”
“네? 어 그런데 어떻게 독수리님은 사람의 말을 할 줄 아세요?”
“당연하지! 이 산에 사는 동물들이 거의 다 사람의 말을 할 줄 알아.”
“우와! 그런데 사자 아저씨는 사람의 말을 못하던데요.”
“어, 걔만 빼고 다 할 줄 알아!”
“아, 그렇구나! 정말 말도 안 되는 산이군요.”
“뭐라고!!”
“아, 아니에요. 그나저나 독수리님, 발톱 사이에 박힌 가시가 너무 작아서 뽑을 수가 없어요. 이 상태로 두면 발가락이 곪아서 터질 텐데...”
“뭐! 뭐라고? 곪아서 터진다고!! 어... 어떻게 좀 해 봐!”
“아! 제가 지금 사자 아저씨 부탁으로 예수님을 만나러 가고 있거든요. 예수님이라면 고쳐주실 수 있을 거예요. 예수님께 부탁해 볼게요.”
“그래? 그럼 어서 내 등에 올라타거라! 내가 예수님께로 널 데려다 줄게.”
“저, 정말요?”
“그럼, 네가 빨리 예수님을 만나야 내 발이 편해지지.”

덕분에 아기 돼지 소년은 독수리의 등에 올라타서 멋지게 하늘을 날을 수 있었지요.

“우와! 신난다. 내가 하늘을 난다. 와!”

독수리는 아기 돼지 소년을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금세 데려다 주었어요.

“저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가지 못해! 그러니까 네가 가서 꼭 내 부탁을 예수님께 말해주렴.”
“네, 독수리님 걱정하지 마세요.”

아기 돼지 소년은 이렇게 말하고는 예수님께로 달려갔어요.

“예수님, 예수님!!”

하지만 예수님의 주위를 둘러 싼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예수님께 다가가는 것이 어려웠지요.

“어떻게 하지? 예수님께 다가가야 하는데...”

바로 그때 예수님의 재미난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얘들아! 옛날 옛날에....”

아기 돼지 소년은 그만 예수님의 재미난 이야기에 빠져 버리고 말았어요. 그래서 사자와 독수리의 부탁을 잊어버리고 예수님의 이야기만 열심히 듣기 시작했지요.

아! 한 가지 잊지 않은 게 있는데 그것은 가지고 온 도시락을 까먹는 거였어요.

“냠냠냠냠! 아 정말 재미있다. 예수님은 어쩜 저렇게 이야기를 재밌게 하시는 거지?”

아기 돼지 소년이 이렇게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그 주위로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저... 저기 얘야! 너 도시락이 많은 거 같은데 나 하나만 주면 안 되겠니? 사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 지금이 저녁이니까 지금도 못 먹으면 하루 종일 굶는 게 되는 거라서...”
“아이참! 그걸 왜 저한테 말해요? 이 도시락은 제 것이에요. 저 먹으라고 우리 엄마가 싸준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 줄 수 없어요.”
“에이! 얼굴은 착하게 생겨가지고 아주 욕심꾸러기구먼.”
“흥! 그렇게 말하셔도 줄 수 없어요.”
“에라이! 나도 안 먹는다. 퇴퇴퇴!”

그 후에도 여러 사람들이 아기 돼지 소년을 찾아왔지만 욕심쟁이 아기 돼지 소년은 도시락을 절대로 나누어 주지 않았지요.

“아! 정말 왜 다들 나한테 도시락을 달라고 하는 거야! 도시락도 조금 밖에 안 싸왔는데...”

그런데 이때 빌립 아저씨의 소리가 들려왔어요.

“큰일이야!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라고 하시니... 아니 예수님도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드셨으면서...”
“저기 아저씨!”
“어, 왜 그러느냐!”
“정말 예수님께서 아무것도 못 드셨나요?”
“그럼, 이곳에 먹을 것이 어디 있다고... 어? 그러고 보니 너에게 도시락이 있구나! 네 도시락을 예수님께 주지 않으련?”
“네? 제 도시락을요? 아... 안 돼요.”
“정말? 예수님께서 배가 고프신데도?”
“아이참, 한 개 드릴게요.”
“하나 가지고는 안 될 텐데...”
“두개 드릴게요.”
“흠....”
“아... 알았어요. 다 가지고 가세요.”

빌립 아저씨는 아이의 도시락을 가지고 예수님께로 갔어요. 그리고는

“예수님, 여기 아기 돼지 소년이 바친 도시락이 있어요. 그동안 다 까먹고 보리빵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있네요.”
“아이쿠, 아기 돼지 소년이 내게 도시락을 가져왔다고. 아기 돼지 소년을 불러 오너라!”
“네, 예수님.”

제자들이 아기 돼지 소년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어요.

“저... 예... 수님.”
“아기 돼지 소년이구나!”
“네, 예수님.”
“아기 돼지야!!!!”
“예수님!!!”
“아기 돼지야!!!!”
“예수님!!!”

둘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요. 잠시 후 예수님께서 아기 돼지 소년을 칭찬하셨어요.

“아기 돼지야! 넌 더 이상 아기 돼지가 아니란다. 이렇게 먹을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걸 보니 넌 이제 훌륭한 소년이야! 앞으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먹을 것을 나누어 줄 거지?”
“네! 예수님.”

예수님은 아기 돼지 소년, 아니 이제 더 이상 아기 돼지가 아닌 소년이 바친 도시락을 들고 하늘을 향해 기도하셨어요. 그리고 그 도시락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셨지요.

아기 돼지 소년이 예수님을 만나고 달라진 것처럼 보통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면 그 생각과 행동이 변해요.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을 보고도 괘씸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있었지요. 사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어요.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밥 굶을 걱정은 없겠구먼.”

이렇게 말하며 예수님을 따라다니려고 했지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속상해진 예수님께서는 사람들 몰래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기로 하셨어요. 그리고는 제자들에게 “나는 기도하고 갈 테니 너희들이 먼저 가 있거라!”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런데 갈릴리 바다가 쉽지 않았어요. 갈릴리 바다는 예수님이 제자들하고 안 계신 것을 알았는지 무섭게 변해서 제자들을 힘들게 했지요. 거친 파도 속에서 제자들이 지쳐 갈 때쯤 저 멀리서 허연 것이 나타났어요. 그것은 점점 커지더니 제자들이 탄 배 근처까지 다가왔지요.

“유... 유령이다.”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도록 고생한 제자들은 그만 정신줄을 놓고 말았어요. 그러자 허연 물체가 뭐라고 말했지요.

“얘들아! 나야 나! 그러니까 무서워하지 마!”
“가만... 이 소리는 예수님? 그렇다면 예수님 물 위를 걸어오신다고...”
“말도 안 돼!! 사람이 어떻게 물 위를 걷는다고... 저기요. 정말 예수님세요.”
“아! 정말 나라니까... 니들 나 못 믿니?”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다를 잠잠하게 만드신 후에 제자들과 함께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어요. 그러자 이 소식을 알게 된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서 바다를 건너 왔지요.

“아! 예수님 정말 그러시기에요? 말도 없이 가시면 어떻게 해요? 저희가 찾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요.”
“나를 찾았다고? 왜.”
“그... 그야!”
“이 녀석들... 너희들은 내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먹을 것을 주기 때문에 따라온 것이 아니냐!”
“아이쿠 너무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저희도 오죽하면 이렇게 왔겠어요. 먹고 사는 게 이렇게 힘드니까 온 거지요.”
“얘들아! 이제 너희들은 땅의 음식만 먹으려고 하지 말고 하늘의 음식을 먹거라! 하늘의 음식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배고프지 않을 거란다.”
“하늘의 음식? 그게 뭔데요?”
“그것은 바로 나란다. 누구든지 나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거란다.”
“에이 됐수다! 먹을 거 주기 싫으면 주기 싫다고 그러지 이상한 소리만 늘어 놓고... 나 갈랍니다. 에이 괜히 시간만 낭비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며 예수님의 곁을 떠나갔답니다. 영원한 생명이시며 하늘의 양식인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그렇게 힘든 걸까요? 재미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 배부르고 정말 행복한 삶이 되는 건데...

__

여튼 시간이 흘러 며칠 뒤에 유대인들의 명절이 되었어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요.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싶어했어요. 그곳에서 예수님을 자랑하고 싶어했거든요.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말이죠. 이런 분이세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생각을 아시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시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 않으셨거든요.

“그래서 예수님은 아직 내 때가 되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시며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지 않으셨어요.

우리 같으면 예루살렘으로 가사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고 편하게 살고 싶었을 텐데... 우리 예수님은 우리처럼 인기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하나님에 정확한 때에 맞춰서 움직이고 순종하는 분이셨답니다.

  • 이 이야기는 이야기구연법과 성경동화를 접목시킨 어린이 설교랍니다.
  1. 적혀 있는 글 대로 구연해 보세요.
  2. 나만의 스타일로 다시 구성해서 구연해 보세요.
  3. 여러 이야기를 하나로 이어가는 것에 초첨을 맞춰보세요~ 이 훈련을 많이 하시면 긴 이야기구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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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합니다 우산챙기세요

어린이 이야기 작가님. 성원합니다.

꾸욱.들렸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