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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명절 고생하신 며느리분들 덕에 즐거운 설 보냈습니다.

in #kr7 years ago

캬! :D 엄청난 글입니다. 사실 저는 아버지께서 독자시라 4인 가족(부모님,
누나, 저)끼리만 명절을 지냅니다. 한편으로는 수 많은 친척들이 모이는 집들이 부러웠지요.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명절증후군 이런 것을 모르겠다고 하시고 제사 음식도 즐겁게 부치시더라구요 :)
그러면서 부모님 두 분께서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달라졌다. 이제 우리 대까지만 제사 지내고 너희 대에서는 제사 지내지말고 먹고 싶은 음식 모아놓고 기념만해라"
앞으로의 제사 풍속은 어떻게 달라질지도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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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말씀에서 따뜻함을 느끼네요. 사실 제사 문화를 그만두거나 축소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닐텐데 대단하십니다. 좋은 글 뿐만 아니라 정성스러운 댓글로 찾아주시니 감사할 다름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