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니 보이는것들...
얼마전 울나미님의 송곳같은 한마디에 팔을 걷어붙이고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신 얼굴이 촌스러워보여~~~~ ^^;;"
네... 그렇습니다. 정말 정말 처음 들어보는 표현이었습니다.
다른 어떤말보다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남편한테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살이 찌면서 얼굴이 넘 통통해졌나봐여..살빼란말대신 촌스럽다는 표현을 하네요..ㅜㅜ
안되겠구나~ 이젠 정말 운동할때가 됐어.... 이젠.... ㅎㅎㅎ
덕분에 울나미님도 같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젠 운동길에 동네를 나서는데 그동안 보이지 않던것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여~
이게 먼지 아세요??? ^^*
보리수! 입니다. ㅎㅎㅎ
보리수가 정말 먹음직스럽게 익어있네요~
어렸을때 따먹던 보리수가 이렇게 익어있어서 한 두어개 따서 울남님과 같이 먹어봤어요~
약간 쌉싸름하면서 끝맛이 달콤새콤하네요~ ㅎ
한참을 걷다보니???
저희 집에서 탄천을 가는길이 두가지 갈림길이 있는대 숲길로 가는길에 왠 간이 집이 보이네요..
헐....
숲속에 미용실이 있습니다.;;;;
운영을 하는것 같네요~
왠지 낯선 분위기..신기해서 한컷 찍어봅니다~ ^^
오늘도 걷고 집에 오는길 집앞 앵두나무에 앵두가 다 익어있네요~
앵두 2개를 나눠먹어보고~ 음...
울나미님은 앵두가 더 맛있다고 하던대~ 전 보리수가 더 괜찮은것 같아요~ 이건 너무 맹맛?
보리수는 특유의 달콤쌉싸름함이 더 매력적인것 같아요~
이렇게 몇일되지 않았지만 걷다보니 계절의 변화와 눈에 안보이던것들이 들어와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이제 4일째인대~ 계속 나가보려구요~ ^^
울남님께 오늘도 카톡을 보냈습니다....
보리수로 술담근게 있는데 ~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크~ 역시 담금술의 끝은 없나보군요~ 머든 다 담가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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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변이 산책하기 참 좋아 부럽 습니다^^
정말 좋은대 이제 시작했네요.... 이제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당신 얼굴이 촌스러워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식 웃고갑니댜...
저녁에 꼭 운동하셔야해요^_^ ㅋㅋ
사진들 보니 밖에 나가고 싶어지네요^^
푸릇푸릇 좋아요~
그러게요 ㅠㅠ 촌스럽다뉘...
나비가 날개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공이 큽니다. 후후후
이런이런... 피장파장...
울나미님과 울녀님
걸으시며 깨볶는거 아녀요ㅎㅎ
어릴적 친구들과 앵두서리 많이 했었는데 ㅎㅎ
그때가 생각나네요~ 운동 응원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저도 어렸을때 여러가지 서리를 했었더랬죠....ㅋㅋ
응원 감사해요^^
운동하시면서 새콤새콤한데 눈이 가시는거예요?^^
선선한 저녁시간에 산책 많이 하셔요~!!
그러게요~ 아직 눈이 가는건 어쩔수가...
요즘 저녁에 계속 나가는 길입니다.^^
보리수
저어릴때 뽀로스라고 불렸는데
많이먹으면 혀바닥 다까져요 ㅋㅋ
뽀로스요??? 신기한 표현이네요 ㅎㅎㅎㅎ
보리수를 잘못들어서 그게 계속 바뀐걸까요? ㅋㅋ
보리수로 술담근게 있는데 ~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두분이 같이 운동나가시니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울녀님^^
제와이프님에게도 한마디 해드려야겠습니다 ㅎㅎ
우부님께도 저희가 영향을 드리게 되는건가요???
운동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