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ies/Hivemind - 어제 상승원인이 아닐까?

in #kr7 years ago (edited)

어제 스팀 스달 형제의 급등 배경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많은 알트 코인들이 급등을 했고
그 급등은 마치 세력들의 놀이터처럼 순회하며 진행되었다.

하지만 난 스팀 스달의 상승은
이와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뭔가 큰 발표가 임박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조만간 런칭할 Steem Comunnities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s://steemit.com/coinkorea/@clayop/steem-comunnities

두달전 @clayop님의 위 글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이것이 이제 런칭할 시점이 된 것은 아닐런지...

어제 @steemitblog에 올라온 아래의 글이
뭔가 힌트를 주는 것은 아닐까...
며칠 내로 Hive 1.0이 발표되고
이를 먼저 눈치챈 세력들의 매집이 있었던 것은 아닐지...

Update: Communities/Hivemind
https://steemit.com/steem/@steemitblog/update-communities-hivemind

글을 읽어보면 이제 뭔가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유저들을 위해서 이 내용을 번역해 보기로 결심하고
어제 열심히 작업을 했다.

ㅠㅠ. 오늘 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보니 ㅠㅠ
역시 스팀잇은 부지런한 분들이 참 많다.
@morning님의 아래 글을 발견했다.

[스티밋 공지] 커뮤니티/하이브마인드 개발 진행 상황
https://steemit.com/kr/@morning/7agnsg

이미 번역작업도 다 했는데 약간 기운이 빠진다...
이 포스팅을 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morning님의 글은 상당히 요약이 되어 있어서 ...
또 중간중간 나의 의견을 넣은 것은
포스팅의 의미가 있을 듯 해서 올리기로 하였다.


hivemind는 backend service - 스팀을 위한 차세대 APIs와 Communities 이다.
이제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clayop님의 글에 나타난 백앤드 작업이 바로 Hive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거의 완성단계"라고 하니, 멋진 신세계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More Than Communities

Hivemind (또는 "Hive")는 Steem에서 Communities를 작동시키는 원동력이지만, 이것은 단지 하나의 중요한 사용예일 뿐이다. 이것은 Steem 블록 체인 상에서 개발자 친화적 계층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것은 개발자로 하여금 Steem 블록 체인에 저장된 모든 소셜 정보를 포함하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최소한의 핵심 블록 체인 API에 의존하지 않고 접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공개하는 모든 소프트웨어들처럼 hive는 완전히 open source 이다. 우리의 목표는 Steem에 의해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모든 사람들이 hive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Steem 어플리케이션의 생태계가 증가하더라도 일관된 사용자 경험이 관리될 수 있게 된다.

Communities가 Hive의 전부가 아니라 하나의 예라는 것이 신선하다.
기존의 API는 최소한의 핵심 블록 체인 API이고
이것이 엄청 불편했을 것이라 한다.

개발자라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 것이다.
나 역시 다른 종류의 개발자라 전달하는 의미는 잘 알고 있다.
뭔가 내부에 접근하기 쉬운 길을 만들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정말로 SMT로 가는 길의 하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Hive is Developer Friendly

현재 대부분의 Steem 기반 응용 프로그램은 오직 "steemd full nodes"에만 의존적이다. "steemd full nodes"는 trending 리스트, 계정 프로필 정보, 명성도, 댓글, 팔로워 등의 정보에 대한 backend로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모델이 장점이 있고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지만, 이제 개발자들에게는 더 강력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steemd nodes"에 대한 의존은 개발자들의 빠른 개발을 어렵게 한다. 왜냐하면 (1) 모든 API가 C++로 작성되고 (2) 모든 코드 변경 사항이 중요한 합의 계층에 가깝기 때문에 엄격한 리뷰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유연성/단순성)와 블록체인 개발자(보안/안정성)의 관심이 분리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

뭔가 빠른 개발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말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난 비록 개발을 하게 될 지 어떨지 알수는 없지만
많은 지식을 가지지 않은 개발자도
손쉽게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는 것은
그만큼 스팀잇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주는 요소라 판단한다.

앱 개발자가 활용하려는 많은 정보는 "consensus-critical" 하지 않다. 즉, 블록 체인 노드에 속하지 않거나 블록 체인 노드로부터 직접 접근될 필요가 없다. 대신에 우리는 모든 관련 정보를 전통적인 데이타베이스에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블록체인과 동기화되도록 유지하고 로직과 기능의 새로운 맞춤 레이어를 추가한다. 이것이 정확히 hive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Python으로 작성 되었기 때문에 개발자는 동작 및 API를 쉽게 수정할 수 있고 생각하는 것을 실험 할수 있다.

@clayop님의 글에 나타난 off-consensus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모든 정보가 블록체인에 기록될 필요는 없다.

"특정 글이 커뮤니티에서 지워진다고 해도 블록체인에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단지 프론트앤드 차원에서만 사라지는 것"이라는 말과도 연관이 된다.
어쨌든 보다 유연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 하다.

Ensuring High Fidelity

Hive가 “non-consensus”임에도 불구하고, 제공하는 정보가 정확하고 최신의 것이어야 하는 점은 중요하다. 여기서의 주요한 도전은 fork resolution이다. 증인 노드들은 데이타베이스 갱신으로 자동적으로 가능하지만, 외부의 관찰자에게 이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마지막 irreversible 블록을 따라감으로 완전히 fork를 피할수 있지만 약 45초 지연이 발생한다. 대신 hive는 단지 6초를 뒤쳐져 따라간다. 이 경우 대부분의 무해한 microforks의 일반적인 경우를 피할 수 있다. 증인 노드들에서는 사소한 것이지만 외부로 적절히 통제되기 위해서는 추가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드문 경우지만 hive는 두 블록 이상의 fork에 직면할 수 있다. 이 경우 기본적인 복구 루틴이 구현된 상태이다. 0초 지연으로 hive를 구동하는 옵션도 있다. 극도의 안전하게 사용하는 경우 5분(100 블록) 지연을 설정할 수도 있다.

off-consensus라는 말과 “non-consensus”라는 말은 동일한 말로 생각된다.
하지만 어쨌든 많은 기록들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야 하고
이 기록을 어떠한 방식으로 많은 지연없이
또 최신의 것을 어떻게 보관하고 있을 것인가에 대한
여러 알고리즘 개발과 관련한 내용이다.

머리좋은 천재들이 잘 알아서 하고 있을것이다.
나와 같은 일개 유저 입장에서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그뿐일 것이다.

Hive is Specialized

Hive는 게시물, 관계, 소셜 활동, 커스텀 작업 그리고 파생 상태에 중점을 둔다.

discussions: by blog, trending, hot, created, etc.
communities: mod roles/actions, members, feeds (in 1.5; spec)
accounts: normalized profile data, reputation
feeds: follows/unfollows and resteems/unresteems (yes, unresteems!)

communities 부분은 1.5 버전에서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
unresteem에 대한 기능은 무척 흥미롭다.
지금은 unresteem 기능이 없는데 가능하게 해주려나 보다.

Hive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동작들을 추적하지는 않는다. 지갑, 명령, escrow, 키, 복구, 계좌 history 등에 대한 모든 것은 SBDS나 steemd에 대한 쿼리로 해결할 것이다.

escrow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 제3자 대행을 통한 안전결제방법이라 나오는데
뭔가 여러가지 스팀의 거래소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한다.
결국 이러한 것들까지 모두 Hive로 해결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Hive is Creativity

하이브는 새로운 기능을 만드는데 활용될수 있다. 다음은 가능한 일부 내용이다.

reactions, bookmarks
comment on resteems
indexing of custom profile data
reorganizing of old posts (categorize, filter, hide/show)
voting/polls (democratic or burn/send to vote)
modlists: (e.g. spam, abuse, bad taste)
crowdsourced metadata
mentions indexing
full-text search
rich statistics
follow lists
bot tracking
mini-games
community bots
and much more

reorganizing of old posts (categorize, filter, hide/show)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
오래된 포스팅에 대한 분류, 필터, 숨기기 등등...
정말 원했던 부분이 드디어 실현되는 것이라 판단된다.

full-text search 또한 절실한 기능이다.
스팀잇의 검색 기능이 이제 좀 강화될 시점이다.

Development Status: ALPHA

"Hive 1.0: Core"

1.0 릴리스는 MVP API가 포함되어 있다. 이 API는 get_state 및 get_discussions_*의 모든 관련 비트를 복제해서 condenser를 지원한다. 이것은 매우 지루한 것이지만, 이것은 hive에 대해서 steemit.com이 동작되도록 하는데 중요하다. 그래서 이는 로드, 안정성 및 호환성을 테스트 할 수 있게 된다. 즉각적 목표는 차세대 API 기반을 확립하면서 어떤 steemd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다.

condenser에 대한 것이 좀 헷갈린다.
아래 @hkmoon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서브체인이란 무엇인가? 누구나 스팀잇에서 자신의 것을 만들 수 있다.
https://steemit.com/kr/@hkmoon/3zxe9s

약간 알쏭달쏭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morning님의 해석이 맞는 듯 하다.

1.0 버전은 get_state API 와 글목록 가져오기 API 만 돌아가도록 해서 steemit.com의 condenser에서 사용해보면서 테스트 합니다. 기존의 steemd API 부분을 하이브마인드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결국 steemit.com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Hive가 동작하도록 좀 지루하고 느린 길이지만
철저하게 하려고 노력중이라는 얘기로 판단된다.
노력이 빨리 성사되기를 기대해 본다.

core indexer와 API 서비스가 거의 완료 단계이다. 이것은 중요한 infrastructure이기 때문에 신뢰성과 일관성을 보증할 필요가 있다. 현재 작업은 생산 환경을 출시하는 것과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나서 통합과 API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다. 일단 안정되면 condenser (powering steemit.com)는 새로운 hive endpoints로 대체될 것이다. 모든 것이 정상적이면 사용자는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다.

비행기 엔진을 비행 중에 교체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면서
딸꾹질도 없이 모든 것이 평소처럼 동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감이 매우 충만해 보인다. ^^

현재, 우리는 첫 번째 생산 reindex 결과를 보고 있다.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블록 체인 상에서 두번의 큰 활동의 도약이 있었다. 최근 블록은 처리하는 데 최대 0.03 초가 걸린다. 이것은 그리 많지 않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다.

U5drN85PytpgTrfpQjFvCJsRe5UQLR7_1680x8400.png

이정도의 엄청난 양의 데이타를 처리하는 블록체인은 없을 것이다. 스팀 증인은 285,000,000 transactions을 포함하는 20,900,000 blocks을 생산했다.

아마도 실제로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블록체인으로서
스팀잇만큼 엄청난 정보를 처리하는 곳은 없을지 모른다.

결국 이 속도를 얼마나 빠르게 만들고,
또한 사용자들을 페이스북 만큼 많게 빠르게 늘리려면
이 처리 속도는 엄청난 병목 현상의 주된 요인일지도 모른다.
최근의 신규 가입자가 확인 메일을 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Hive의 완전한 잠재력은 새롭고 현대적인 API가 완성되면 공개될 것이다. 베타 테스터 및 API 피드백 준비가 완료되면 업데이트된 내용을 게시할 것이다.

완전한 잠재력의 형태는 무엇일까?
상당히 기대가 된다.
적어도 올해가 가기 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Hive 1.5: Communities"

어려운 부분에서 빠져 나오면 Hive 1.5를 시작한다. Communities는 Steem 블록 체인에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상호 작용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쉽게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공동 작업을 할 수 있고, 공통의 주제에 대해 큐레이팅하고, 완전한 조직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된다.

"Steem blockchain이 태양아래 모든 것을 토론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적혀 있다.
나 역시 그러한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만큼 Communities 가 최종적으로 발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100% 준비될 때까지는 조금 더 작업이 남아있다. 하지만 1.0 완료는 매우 가까운 시기에 될 것이다. 우리의 진행 사항을 계속 공유 하겠다.

Communities의 최종 발표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하지만 진도가 나가고 있고,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을 모두 읽은 후의 느낌은 어제의 상승이
이와 조금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팀잇이 드디어 Beta 딱지를 떼고 비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렇다면 요며칠 동안 보았던
천원대의 가격은 이제 영원히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스팀잇 가즈아!!!


추신:

아래 @asbear님의 글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 포스팅 전에 확인을 못했었는데
정말 멋지고 중요한 포스팅 입니다.

앞으로 추가될 하이브마인드와 커뮤니티 기능 이해하기 (Let's dig into Hivemind and Community)
https://steemit.com/kr/@asbear/let-s-dig-into-hivemind-and-community

Sort:  

사실 텔레그램 펌핑방이 있는데 거기서 스달을 지목해서 오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브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아서 링크 남깁니다. 광고는아닙니다 ^^
https://steemit.com/kr/@asbear/let-s-dig-into-hivemind-and-community

제가 미처 확인을 못했습니다.
제 포스팅이 엄청 부끄러워지는 내용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차근차근 개발 중이였군요 ㅎㅎ
전 일 안하는줄~~잘 읽고 가요😊😊

검색기능 어떻게 나올지궁금하네요
스팀잇 검색시스템은 지금 의미가 없어서 ..

그렇죠 지금의 검색 기능은 구글을 단순히 이용하는 정도라서...

스팀이 다시 상승하는 건 스팀의 미래가 아주 없다는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팔로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팀잇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제 소개를 짧게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까'를 생각해보는 인성칼럼과
'터보힘준' 유머(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있는 유머)를
포스팅하고있습니다.
인터넷3대 구경거리는 미인, 동물, 유머라고 합니다.
제 창작 품위유머도 한 번 구경 오십시요 @isson99

어짼든 스팀잇이 좋아지는거죠 ?
흐흐 스팀잇 가즈아입니다.

전문적인 정보 감사드립니다~^^역시 믿고가는 스팀잇~~~ㅎㅎ좋은 하루 되세요

검색기능이 빨리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변경됐음 좋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뉴비로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뭔가 엄청 전문적이시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고맙습니다. 보리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