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보팅과 보팅풀을 제한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방안 제안

in #kr7 years ago (edited)

셀프보팅과 보팅풀의 적정선

셀프보팅과 보팅풀에 관하여 그동안 여러 논의가 있어 왔습니다. 그간의 논의는 소모적인 논쟁을 지나 이제 합의점을 찾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셀프보팅과 보팅풀의 적정선은 어디일까요? 저마다 견해가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들 간의 합의를 통해 적정선을 찾고 모두가 이를 지키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적정선을 찾고 이를 시스템에 적용하기를 바랍니다. 시스템 적용을 언급하는 이유는, 어떠한 제한도 없이 '업보트'와 '다운보트'라는 2가지 도구만 주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면 끝없는 분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분쟁이 발생하고 이에 대하여 합의를 찾아가는 과정은 건설적이지만, 다시 이와 같은 분쟁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기술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글에서 제가 생각하는 적정선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그리고 이를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셀프 보팅

  • 자신의 계정에 대한 보팅은 처음에는 100% 가능
  • 셀프보팅 이후 20시간 내 셀프보팅 시 50%까지만 가능
    (셀프보팅하고 20시간이 지난 다음 100% 보팅 가능)
  • 20시간 내 3번째 셀프보팅 시 25%까지만 가능

타인 보팅

  • 타인의 계정에 대한 보팅은 처음에는 100% 가능
  • 보팅 후 동일 계정에 대하여 48시간 내 보팅 시 50%까지 가능
  • 동일 계정에 72시간 내 3회 보팅 시 25%까지 가능

타인 보팅의 경우 보팅풀이 아닌 선의의 보팅까지 제한하는 측면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매일 같은 사람에게 풀보팅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에 따른 보팅율 제한을 통해 셀프보팅과 보팅풀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매일 동일한 사람에게 풀보팅하기 보다는 다양한 글에 보팅을 나누어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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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시간 간격과, % 비율에 대해선 추가적으로 합의가 필요하겠지만, 보상에 대한 일종의 피로도 개념은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마 꾸준히 규칙적으로 포스팅하고, 포스팅을 과도하게 남발하지 않는 분들은 시스템적인 피로도가 적용되어도 큰 손실이나 불편은 없을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포스팅을 과도하게 작성하지 않는 분들은 적용되어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피로도 개념은 참 좋은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game changer 가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부계정 10개씩 만들어서 돌리면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하는 것도 일이구요.

동일계정에 계속 보팅하면 보팅파워가 선형적으로 부드럽게 줄어들게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rolling base 로 파워가 조금씩 차오르게 되는 방식으로요.

보팅 봇을 남용하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보팅 봇이 똑같은 계정을 계속 보팅 할 수록 파워가 줄어들테니까요.

답글 감사합니다. 피로도 개념, 괜찮은 용어네요. 줄어드는 비율은 논의를 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

피로도 개념... 용어는 생소하지만 어쨌든 저도 이런 시스템 운영 좋을 것 같아요~^^

좋은아이디어내요. 증인께서 개발진에게 전달해주면좋겠내요

감사합니다. 클레이욥 님 글에 댓글로 남겨두었습니다.

실제로 개발자 방에서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안입니다. ^^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좋은 방안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 이것도 좋은 방법처럼 보이나 정말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
머리속에서 떠오르지가 않네요
스팀잇을 만들었을 때 사람들을 너무 이상적으로 보았던것이아닐까..
아니면 이럴걸 모두 예측하고 만든것인가 혼란스럽네요

좋은 아이디어이기는 한데요, 과연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아예 시스템을 그렇게 만들어서 같은 사람에게 단시간 내에 보팅을 하면 보팅 파워에 제한을 거는 것을 말씀 하시는 것 같아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시도와 생각들이 모여서 스팀잇의 미래는 더욱 찬란했으면 좋겠습니다

셀프보팅과 보팅풀에 대한 부분은 스팀잇 개발자들도 처음부터 예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수 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제대로된 피드백이 없다는 것은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스팀, 스팀 달러의 가치를 높이는데만 있지않을까 싶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시스템적으로 충분히 구현이 가능할텐데 계속 미루는 것을 보면.. 저도 같은 생각이 듭니다. 파워 전쟁에 뛰어든 그룹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자연스레 스팀 구매로 이어지도록 방관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마치 싸우든 말든 사용자들 자유다. 그리고 스티밋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면, 자신의 의견을 힘으로 관철시키고 싶다면 스팀을 구매하라고 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작업장을 통한 어뷰징이 발생 하는 것처럼 Steemit이 점차 유명해 질 수록 정도가 더 심해질것 같아요.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증인들을 운영자 처럼 사용해서 강제적인 자정 활동을 하는 것은 어떨까 하네요.